자궁내막증 자궁용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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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의 작성일17-08-19 21:32 조회1,2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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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미혼입니다 자궁용종 제거 수술을 2015년에 했는데 최근초음파를 보니 재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난소혹 2센치정도 있다해서 비잔정3개월처방받았습니다 한약으로 고치고 재발방지할 수 있나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자궁내(내막, 경부)용종은 수술후라도 생리를 하면서 생리시 자궁내막이 정상적으로 탈락하고 배출되지 못할 경우 재발가능성이 높습니다.

난소혹 진단을 받고난 이후 비잔정처방을 받으셨다고 하면 이 난소낭종은 자궁내막증에의해 발생한 자궁내막종일것으로 사료됩니다.

일반적으로 난소에 발생하는 혹을 모두 난소낭종이라고 하지만 그 종류는 7-8가지 이상입니다.

생리나 배란을 전후해서 호르몬의 변화로 생겼다가 자연히 수축소멸되는 기능성난소낭종의 경우가 제일 많으며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내에 정체되어 있다가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 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정체되면서 벌병악화되는 자궁내막증에 의해 발생한 난소낭종인 자궁내막종도 있습니다. 간혹 선천적으로 태아기 때 세포분화과정에서의 문제로 이차성징이후 발견되는 기형종(단백질덩어리)도 있습니다.

현재 난소혹의 크기만으로는 비잔정을 처방 받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사료되니 평소 생리통이나 생리기간 외의 통증 등 관련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받고 계신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자궁내막증에 의한 난소낭종은 수술로 제거하기전까지는 없어지지 않으며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점차 진행되고 그에따라 생리통 및 관련통증도 점차 심해지게 되어 결국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이거나 생리통 및 연관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게 될 경우, 혹의 진행이 빠른 경우에 수술을 권유 받고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이후에는 일정기간 생리를 억제하거나 조절해 내막증의 재발을 막게 되지만 이후로 다시 생리를 시작하게되면 마찬가지로 재발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진단받으신 난소낭종의 크기는 작아도 앞으로의 진행을 막기 위해 비장정(일정기간 난소기능을 억제해 폐경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감)처방을 하신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생리자체를 억제해 악화와 진행을 막는 과정이 아닌 현재 재발된 자궁폴립과 난소낭종의 발병원인이 되는 골반내의 혈액순환장애와 그로 인한 자궁난소의 생리조절기능약화의 문제를 개선해 오히려 자궁난소 스스로가 건강하고 규칙적으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갈 수 있도록 회복해 가는 과정의 시간과 노력일 것입니다.

이 외에도 일상생활에서도 자궁난소가 위치한 골반내 환경개선을 위해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적당한 유산소운동으로 골반내 혈액순환을 돕고 스트레스를 잘 조절해 가시는 것이 중요하며 규치적인 식사와 수면 등으로 신체리듬을 안정시키고 호르몬의 균형을 통한 생리안정을 도와가야 할 것입니다. 차고 냉한 음식을 주의하고 인스턴트와 밀가루, 술, 커피 등은 최소화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에게 있어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반영합니다.
또한 건강한 생리는 자궁난소건강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만큼 현재 미혼이신 상황이라면 좀 더 적극적으로 건강한 생리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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