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소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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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유정 작성일17-08-30 16:02 조회5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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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문의드립니다.
현재 나이는 26살이고 고3에서 20살이 될때 일년동안 생리가 없어서 병원을 갔더니 피임약을 처방해주었습니다.
한달치만 먹고 괜찮아져서 한달에 한번씩 잘하다가
23살때 또 생리가 6달간 없어서 그때는 그냥 피임약을 사서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피임약 복용하는것이 편해져서 계속 먹다 올해 4월경에 더이상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길까 두려워
병원을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고 계속 피임약을 먹는것이 낫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현재 피임약을 복용중입니다.
피임약 복용하면서 문제점은 따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계속 내년후반기(결혼예정)까지 복용을해도 부작용이 없을지... 걱정이 됩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아이갖기가 힘들다던데... 아이는 가질수 있을지...
혹여 피임약 장기복용으로 부작용때문에 아이갖기가 힘들어 지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지속적인 피임약의 복용은 자궁난소 스스로의 생리조절기능을 약화시켜 정작 복용을 중단할 경우 생리불순의 재발은 물론 이로 인해 배란에 장애가 생길 경우 임신에도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한의학적으로 생리불순영역으로 봅니다.

즉 건강한 자궁과 난소에서는 일정한 규칙을 갖고 호르몬을 분비조절하면서 생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어떠한 원인으로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과정에 이상이 생길 경우 규칙적인 배란을 통한 생리가 아닌 배란이 지연되면서 생리불순이 심해지거나 무월경으로 진행되기도 하는데 이를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때 검진을 하게 되면 양쪽 혹은 한쪽 난소에 여러개의 난포가 포도송이처럼 나타나 부풀어 있는 상태가 확인됩니다.

즉 건강한 난소에서는 격월로 한쪽에서 하나의 난포가 자라 배란을 하게되며 이후 임신이 아닐 경우 생리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궁난소기능의 저하나 불균형으로 인해서 호르몬에 문제가 생길 경우 여러개의 난포가 동시에 자라며 이 중 하나의 난포가 커져 배란이 되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고 배란이 지연되면서 생리 또한 이루어지지 않게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양방에서는 난소를 대신해 피임약을 통해 인위적으로 생리의 주기와 양, 기간 등을 조절해 가게 됩니다.
물론 일정기간 도움을 받은 이후 난소기능이 회복 되어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생리가 이어지면 문제되지 않지만 대부분은 약복용기간 동안 규칙적으로 생리(배란을 통한 생리가 아닌 규칙적인 출혈)를 하다가 복용을 중단할 경우 다시 이전상태로 돌아가거나 생리불순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임약복용기간이 길어지거나 반복 될 경우 이러한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나타내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차고 냉한 골반내의 환경,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체중의 변화, 환경호르몬, 전자파 등이 모두 생리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그러므로 난소를 대신한 인위적인 생리조절이 아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는 자궁난소 스스로가 기능를 회복해 건강하고 규칙적으로 생리를 조절해 갈 수 있어여합니다.

자궁이 하는 중요한 역할 두 가지는 생리와 임신으로 자궁난소가 건강한 생리를 회복하고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건강한 임신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아직 미혼이시고 추후 임신도 계획하고 계신 상황인 만큼 장기간의 피임약복용을 지양하시고 가능하다면 자궁난소건강상황 및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 및 평소의 식생활 ,생활환경에 대한 자세한 상담과 진료를 통해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 가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돕게 될 것입니다.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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