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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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아 작성일17-09-12 20:14 조회9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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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 년 전 자궁내막증식증으로 소파술과 호르몬치료를 두번 있었습니다. (2009년, 2012년) 그리고 또 한 달 전부터 출혈이 멈추지 않아 오늘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는데 자궁내벽이 너무 두꺼워 소파술 후 조직 검사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서울에 살고있다면 당장 한의원에 방문하고싶으나 저는 부산에 살고있네요.. 한의원 치료를 받더라도 소파술은 피할 수 없을까요? 소파술 외에 다른 치료가 있다면 소파술 예약을 취소하고 날을 잡아 한의원에 방문하려 합니다. 또한 지방에서 치료 받을 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은 말 그대로 자궁내에서 비정상적으로 자궁내막이 증식하게 되는 질환으로 두꺼워진 자궁내막을 긁어 내어 조직검진을 한 뒤라도 다시 생리를 하게 되면서 근본적으로 자궁내막을 증식하고 탈락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는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과정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이유로 재발이 잘 되는 질환입니다.

두 번의 경우 모두 조직검진후 호르몬치료를 하셨다면 아마도 조직검진결과가 단순성 이셨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일반적으로 조직검진결과가 복합성이나 자궁내막암으로 나올 경우 적출수술을 권유받기도 합니다.

건강한 생리는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과 분비과정을 통해서 자궁내막을 증식시키고 탈락시키며서 일정한 규칙을 갖고 이루어지게됩니다.
그러나 어떠한 원인으로 난소에서의 호르모조절과정에 이상이 생길 경우 증식한 자궁내막이 정상적으로 탈락하지 못하고 이 상황에서 다시 증식한 뒤 정상적으로 탈락하지 못하면서 점차 비정상적으로 자궁내막이 증식하게 되고 어느 순간 생리가 지연되거나 부정기적인 출혈이나 과도한 출혈 등의 증상으로 진단을 받고 조직검진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조직검진 후 일정기간동안 이루어지는 호르몬치료는 난소를 대신해 호르몬을 조절하면서 자궁내막두께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호르몬제를 먹지 않고도 자궁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과정이 회복되어 스스로가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갈 수 있어야 재발도 막고 가임기여성이라면 건강한 임신도 가능할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자궁내막증식증은 차고 냉한 골반내의 환경,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생활패턴, 과거 부인과적인 수술이후 충분한 조리와 회복과정을 거치지 못할 경우 환경호르모, 전자파 등의 영향으로 자궁난소의 생리조절기능이 약회되면서 발생진행되는 질환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인위적인 생리조절과정이 아닌 자궁과 난소를 비롯해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 및 평소의 질못된 식생활습관등의 개선을 통해 적극적으로 생리를 회복해 가셔야 하는 것입니다.

현재 출혈량이 많거나 빈혈이 와 있는 상황이시라면 우선 증상개선 및 조적검진을 위해 소파수술이 필요하실 수 있으며 이 경우 시술후 조적검진결과를 가지고 내원하셔서 조리와 회복 이후 재발을 막기위한 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출혈량이 많지 않으시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수술을 급하게 결정하기 보다는 현재의 자궁난소건강상황을 살펴 스스로의 생리조절기능이 회복되어 자궁내막을 조절해 갈 수 있도록 한의학적인 치료를 받아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치료를 진행하실 경우 우선 환자분의 정확한 건강상황을 파악하기위해 내원하셔야하며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어 3-6개월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치료중에도 가능한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원하시는 것이 좋지만 거리나 시간상 상황이 여의치 않으실 경우라면 전화상으로 자세하 상담후 처방도 가능하십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혈액순환의 중심이며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의 반영이고 폐경이후까지도 유지되어야하는 중요한 장기인 만큼 반복되는 상황을 막연하게 지켜보기 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건강회복을 위해 노력해 가시기 바라며 한의학적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될 것입니다.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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