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소증후군치료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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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효정 작성일17-09-23 11:42 조회5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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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30대 중반이고 미혼입니다.
월경 시작할때 부터 생리가 불규칙 적이어서 크게 신경을 안쓰고 있다가
2-3년 전 자궁경부암 검사 차 들른 산부인과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에 호르몬 검사 결과도 좋지 않다고 하여 피임약 처방을 받아 먹었습니다.
6개월 정도 먹은 후에도 불규칙하고 호르몬 수치가 나아지지 않아 6개월 더 약을 먹었는데,
마지막 약을 먹고 생리한 후 한달 후 생리를 한번 더 하고 현재 6개월 넘게 생리를 안하고 있습니다.

양약 치료는 한계가 있고 한방 치료가 좋다하여 저도 한방치료를 해보고 싶은데
제가 B형간염 보균자여서 한약에 대한 불안감이 큽니다.
한약없이 치료가 가능할지, 한약을 먹어도 되는지
방문상담 받기 전에 먼저 문의 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우선 이전에도 호르몬수치가 좋지 않으셨고 현재 6개월 이상 생리가 없으신 상황이니 현재의 난소기능확인을 위해 호르몬검진이 필요할 것입니다.
간혹 6개월이상 무월경이 지속 될 경우 조기폐경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소기능저하와 불안정한 상태로 호르몬을 정상적으로 조절하지 못해 배란이 지연되거나 장애가 생기면서 생리불순이 심해지고 점차 무월경으로 발전하게 되는 질환으로 추후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와 대처가 필요합니다.

물론 양방에서는 약해진 난소를 대신해 피임약을 통해 생리를 일정하게 조절해 가지만 중요한 것은 오히려 피임약의 복용기간이 길어질수록 자궁난소 스스로의 생리조절기능은 약화 되는 만큼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증상이 재발하거나 심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1년간 피임약을 복용하셨지만 복용을 중단한 뒤 다시 6개월이상 무월경상태가 온 것은 스스로의 생리조절기능이 더욱 약화된 이유입니다. 또한 이전에 호르몬검진결과도 좋지 않다고 하신 만큼 스스로 생리를 조절하지 못하는 현재의 상황은 이전보다 더욱 좋지 않은 결과나 혹은 폐경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으니 확인 후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걱정하시는 간염보균자의 한약복용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며 물론 현재 간질환으로 인해 간수치가 많이 높아져 있거나 불안정하 상황이라면 일정기간 간기능이 안정되고 회복되기를 기다려야하며 이 기간에는 한약외에도 감기약이나 소화제 건강보조제 양약의 복용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음식을 비롯한 이러한 약들은 인체에 들어 갔을 떄 간의 작용을 거쳐 효과를 나타내므로 간수치가 안정되고 기능이 회복된 뒤에 복용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현재 간기능에 이상이 없다면 한약복용이 간에 무리를 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간질환이나 간기능에 이상이 이을 경우도 한약으로 치료하게 되는 만큼 한약이 간에 무리를 준다는 일반적인 생각은 한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중 대표적인 부분입니다.

우려하지 않으셔도 되는 만큼 호르몬검진후 결과를 가지고 오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진료 후 치료기간, 방법, 일상생활에서의 관리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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