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치료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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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지현 작성일17-10-17 13:05 조회5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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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거제도에서 살고있습니다.

2011년에 당시 자궁근종(당시 4센티정도의 크기)이 있다고 검진을 받고 의사샘이 좀 지켜보자하셔서 그대로 방치를 해둔상태였는데 1-2년전부터 서서히 배가 부르고 아랫배에 묵직한게 느껴지면서 근종이 커져가는 걸 느껴 최근 다시 산부인과를 찾았습니다.
초음파 결과 자궁이 너무 커져서 아기머리정도의 크기가 되었다고 자궁척출을 해야한다고 그방법밖에 없다고 하세요..

수술 날짜는 11월초에 잡기는 했습니다..

평소에 생리통도 심하지 않고 생리량도 많지도 적지도 않은편이고 빈혈같은 증세도 나타나지 않아서 미리 손을 쓰지 않은것이 매우 한탄스럽구요...절망적인 소식에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정말 의사소견대로 자궁적출술밖에는 방법이 없나요?

한방치료로 10센티넘는 크기의 자궁근종을 치료할수 있나요? 너무 궁금하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자궁근종진단 후 특별한 치료와 관리 없이 막연하게 경과만을 지켜보다가 점차 진행되고 증상이 심해지거나 사이즈가 커져 불가피하게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10cm이상의 자궁근종을 가지고도 특별히 생리상의 불편함이나 관련증상을 크게 느끼지 못하셨다면 자궁근종이 자궁밖으로 자란 장막하근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내는 만큼 수술의 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은 크기와 갯수가 아닌 발생위치와 진행상항,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증상 및 연관증상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정도를 고려해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의학적으로도 자궁근종의 크기가 10cm이상일 경우라면 유지하고 생활하시기에는 부담스러운 크기인 만큼 우선 수술로 근종만을 제거한 뒤 이후 회복과 조리를 돕고 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를 통해 자궁을 보존하고 폐경이후까지 유지해 가시는 것이 바람직할것으로 사료됩니다.

일반적으로 출산을 마친 여성들의 경우 자궁근종은 수술하고도 쉽게 재발되는 질환인 만큼 근종제거수술 보다는 자궁적출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위치가 좋지 않아 증상이 심하거나 진행속도가 빠른 경우 등으로 자궁적출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여성건강에 있어 중요한 자궁을 보존하기 위해 근종제거수술진행 후라도 근종의 유발환경과 원인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의 시간이 중요할 것입니다.

자궁근종을 한의학적으로 치료함은 근종자체를 공격해 수술처럼 사이즈를 줄여가거나 없애기 위한 외형상변화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개선해 자궁이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갈 수 있도록 함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관련증상을 개선해 유지하고도 생리, 임신 등 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해 갈 수 있도록 하며 폐경이 가까운 여성들에게는 자궁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폐경이후 삶을 영위해 가실 수 있도록 돕게 되는 것입니다.

해서 우선 수술을 진행하신 뒤 이후 내원하셔서 회복과 조리를 도와 재발방지와 자궁을 건강하게 보존해 가실 수 있도록 치료해 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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