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난소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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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경 작성일17-11-01 12:24 조회8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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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중반, 미혼여성입니다.
생리통&검진 겸사겸사 지난주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요.
자궁선근종,자궁내막증,난소낭종(혹) 진단을 받아서,
난소혹제거 복강경 수술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미혼인데다가, 결혼 후 자연임신, 수술후 후유증 등이 걱정이 되어
비수술을 찾아보다가 여성미한의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수술로 치료가 가능한지를 알고 싶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갑작스러운 진단과 수술권유로 많이 놀라고 걱정되시겠습니다.

아마도 수술을 권유받은 난소 혹은 진단받으신 자궁내막증에 의해 발생한 혹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자궁선근증과 자궁내막증은 두 질환 모두 심한 생리통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발병하는 것이 아닌 오랜시간 자궁난소가 생리를 매달 배출하면서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해 정체된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근층내로 스며들거나 역류해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고 악화되는 질환입니다.

정체된 생리혈이 자궁근층내로 스며 들어 자궁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굳어 지는 자궁선근증의 경우 생리시 자궁이 수축할때마다 심한 생리통을 유발하게 되며 생리시 혈관이 많이 분포된 자궁내막을 압박해 과다월경으로 인한 빈혈의 원인이 됩니다.

정체된 생리혈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 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난소혹을 형성하거나 주변장기와의 유착을 일으켜 생리통을 비롯한 골반통, 성교통 배란통, 배뇨통, 배변통과 같은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자궁내막증입니다.

해서 이 두 가지 질환은 대동소이한 발병환경과 원인을 갖고 있어 동시에 함께 발병해 진단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자궁내막증의 경우 발생한 혹의 크기가 6-7cm이상이거나 생리통을 비롯한 관련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게될 경우 진행이 빠른 경우에 수술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자궁선근증의 경우는 자궁을 감싸고 있는 자궁벽이 두꺼워진 관계로 수술이 불가해 가임기여성들에게는 불인과 난임의 원인이 되고, 출산을 마친 여성들에게는 자궁적출의 직접적인 이유가 된다는 접입니다.

수술이 자궁한 자궁내막증의 경우도 수술로 혹과 유착된 부분을 제거한다해도 이후 다시 생리를 하게되면서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었던 자궁난소 스스로의 생리조절기능이 회복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이유와 환경에서 재발가능성이 높습니다.(수술후 2-3년내에 70-80%)
또한 수술과정에서 자궁난소의 정상적인 조직손상의 가능성과 이차적인 유착 등의 우려로 임신을 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이러한 자궁질환의 발병환경과 원인에 대한 정확한 인지를 통해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하고 건강한 생리회복 및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관련증상을 치유해 유지하고도 생리 임신 등 자궁난소역할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는 것이 수술보다는 중요하며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만일 혹의 크기가 6-7cm 이상이고 생리통 및 관련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게 되어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라도 수술후 반드시 조리화 회복을 통해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갈 수 있도록 한방치료가 돕게 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현재의 자궁난소건강상황에 대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가능할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를 진행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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