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유착으로인한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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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민숙 작성일17-11-29 11:04 조회1,5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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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46세 주부입니다.
10년 쯤에 근종과 오른쪽 난소에 내막종(의증)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결혼후 2012년 출산 때 큰 사이즈의 근종은 제거하였는데

난소에 있는 종양은 제거하지 않고 별 탈없으면 폐경때까지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담당선생님께서 내막증에 의한 유착(장과 자궁이 붙음)과 염증도 무척 심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어혈도 있고, 생리할 때마다 진통제로 그런대로 버텼는데

작년부터 심해지더니 현재는 생리가 끝나도 일주일은 너무 아프고 그후로도 계속 약간의 통증이 동반되고 있어 많이 힘이 듭니다.
초음파를 했더니, 오른쪽 난소종양은 5센티로 커진 상태이고, 왼쪽 난소에도 2센티정도의 혹이 새로 생겼다로 합니다.

병원에서 혹 제거 수술을 권하지만 수술을 해도 통증은 유착때문에 오는 것 같다며
없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고, 저는 되도록이면 수술은 피하고 싶어서 이렇게.......

유착이 큰 문제인 것같은데 지금 제 상태가 한방으로 개선될 수 있을까요?
된다면 치료방법과 기간, 치료비도 알고 싶습니다.
치료가 가능하다면 한번 내원하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생리통과 생리후 지속되는 통증으로 많이 힘들고 지치셨겠습니다.

알고 계신 것처럼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심한 유착은 수술로도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가능한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되더라도 이후 바로 재유착이 생겨 상황은 점차 나빠지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오랜기간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자궁이 정상적으로 생리혈을 배출하지 못하고 정체되면서 일부가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 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쌓여 발생진행되는 질환으로 골반이나 복강 등에 역류된 생리혈이 주변장기와 유착을 일으키게 되면서 통증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수술로도 제거가 힘든 유착을 한방치료를 통해서 제거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무리입니다.

다만 자궁내막증을 비롯한 자궁내막증에 의한 생리통 및 유착으로 인한 통증의 한방치료원리는 발생한 혹이나 결과물인 유착자체에 촛점을 두고 공격하는 과정이 아닌 오랜시간 자궁이 생리를 정상적으로 조절하고 배출해가지 못하게 된 골반내의 순환장애상황과 자궁난소의 기능적인 이상, 생리에 관여하게 되는 오장육부의 건강 등을 살펴 자궁난소의 생리조절기능을 회복해 감으로 관련증상을 치유하고 진행과 악화를 막으며 유착주변으로의 정체된 순환문제개선을 통해 유발된 통증을 함께 조절하고 개선해 가게 됩니다.

한의학적으로 통증은 통하지 않아서 발생하게되는 것입니다.
즉 유착자체를 직접 게거하는 과정이 아니더라도 유착주변의 정체된 순환문제를 개선해 보다 원활한 혈액의 순환과 공급을 통해 통증의 강도를 줄여가고 나아가 유착의 진행을 막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생활에서도 건강한 생리회복 및 골반환경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셔야 하는 식생활관리법과 자궁건강관리법, 운동법 등에대한 자세한 안내를 해 드려 함께 노력하시게 됩니다.

물론 한방치료가 모든 경우에 있어 양방의 수술을 대채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서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진료와 상담 검진과정을 통해 현재의 자궁건강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통해 한방치료가능여부 및 가능할 경우 기간, 방법 등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개개인의 자궁건강상황을 살펴 드시는 내복약으로 조절하게되며 한 달에 한 번 내원하셔서 경과를 확인하게 됩니다.

한방치료가 자궁건강회복을 위해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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