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식증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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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 작성일17-12-06 13:24 조회1,3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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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궁내막증식증4기라고 병원에서 얘기합니다.
암으로 갈 확율이 30%라네요

저는 생리가 거의 안나와요 불규칙해서 몇달에 한 번 하기도 하구요...
생리통도 없고 특별히 출혈도 없고 증상도 없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 받으러 갔다가 자궁 내부초음파 보고 왔는데 이런 진단이 나왔어요
자궁경부암은 정상이라고 하는데 당황스러웠어요

그 뒤로 생리가 정상으로 나오더라고요
병원에선 자궁두께는 7mm로 정상이랍니다. 한달 전에 체크하고 오늘 또 체크했는데 두께는 정상입니다
보기는 멀쩡해도 조직검사가 나와서 그냥 둘 수 없으니 소파수술하고 루프를 끼우자고 하시네요
루프 끼우면 생리는 안나오고 생활에 전혀 지장 없다고 하시네요

한방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자궁내막증식증의 경우 대부분 평소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지니고 있는 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습니다.

즉 건강한 생리는 난소에서의 호르몬의 조절과정을 통해서 자궁내막이 증식하고 탈락하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물론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일정한 주기로 생리를 하고 있다면 정상적인 생리로 봅니다.

다만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무월경 등이 있을 경우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과정의 이상으로 자궁내막의 증식과 탈락과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비정상적으로 자궁내막이 증식하게 되는데 이를 자궁내막증식증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은 자궁내막증식증으로 인해서 과다월경이나 생리기간 외의 출혈, 생리가 장기간 지속되는 등의 증상으로 진단받게 되며 조직검진이후 결과로 자궁적출수술이나 호르몬치료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간혹 상담주신분의 경우처럼 특별한 증상 없이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검진결과에 따라 양방에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할 경우 악성인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루프(미레나)를 통해 인위적으로 난소기능을 억제해 폐경과 유사한 상태를 만들어 감으로 자궁내막의 증식을 막아가도록 권하시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는 자궁내막증식증의 유발환경과 원인이 개선된 문제가 아닌 자궁난소의 건강상황을 반영하는 생리자체를 억제해 증식과정을 막는 부분이며 인공적인 폐경상태는 난소를 비롯한 생식기능을 노화시켜 갱년기증상을 비롯한 두통, 체중증가, 불면증등의 이차적인 증상들로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니다.

다만 자궁과 난소건강을 회복해 일정한 규칙을 갖고 생리를 회복해가는 과정을 통해 자궁내막의 증식과 탈락과정이 원활해진다면 이후 진행과 악화를 막고 조직검진결과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차고 냉한 골반내의 환경,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체중의 변화, 인스턴트, 환경호르몬, 전자피 등이 모두 생리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요인인 만큼 자궁난소건강회복을 위한 치료와 더불어 생활에서의 적극적인 개선노력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이 인위적인 폐경이나 수술보다는 중요하며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돕게 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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