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혹 10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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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정문 작성일18-01-12 16:26 조회1,7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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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9세입니다. 2016년 거의 6개월동안 잦은 부정출혈과 생리통으로 스트레스성으로 생각하다가 2017년 2월에 오른쪽 난소에 10센치크기의 혹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이때는 자궁경부암 검사도 같이 했고 암은 정상 혹은 악성은 아닌데 너무 커서 잘 보이지 않는다 했습니다 2017년 4월에 혈액검사도 해봅니다. 자궁내막증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혹이 한개가 아니고 자잘하게 여러개 있다고 했습니다 병원에선 수술을 권유했으나 지인추천으로 다른 한의원에 가서 백만원정도의 약을 세달치 지어 먹으면서 생리통도 없어지고 방광염처럼 소변을 비정상적으로 자주 보고 싶은 것과 잔뇨감 등도 사라지고 뒤틀린 주기들은 점점 돌아오긴 했는데 2017년 11월 검사시에도 혹 사이즈는 그대로 입니다. 세군데 다 다른 병원인데 이 병원에서도 대학병원 소개서 써줄테니 복강경으로 수술하라 권유했습니다 다행히 자궁쪽은 깨끗하다고 합니다 그러다 11월 말 생리 마치고 2주 간격으로 12월에 생리를 두번 더 하게 되고 다리를 벌리거나 버티는 힘을 줘야 할때 빨리 뛸때 오른쪽만 그 혹있는 쪽만 아픕니다 ㅠㅠ 너무 답답해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일반적으로 난소에 발생하는 혹의 종류는 7-8가지 이상입니다.

생리와 배란을 전후해서 호르몬의 변화로 생겼다가 사라지는 혹이 있고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할 생리혈의 일부가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 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혹을 형성하거나 주변장기와 유칙을 일으켜 생리통을 비롯한 다양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혹도 있으며 선천적으로 태아기 때 세포분화과정에서 잘못분화된 세포의 일부가 난소에 붙어 있다가 이차성징이후 발생 진행되는 혹도 있습니다.

이 중 기능성물혹을 제외하고는 한 번 발생한 혹은 사라지지 않으며 진단 후 지켜보다가 혹의 크기가 6-7cm이상이거나 생리상의 통증과 관련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될 경우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물론 수술후라도 근본적으로 이러한 질환들이 발생하게 된 골반내의 혈액순환장애상황 및 자궁난소의 생리조절기능약화의 기능적인 문제들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원인으로 재발가능성도 있습니다.

상담주신 분의 경우 여러개의 혹으로 형성되어 있고 자궁내막증진단을 받으신 상황, 6개월이상의 시간이 흘렀지만 혹의 크기 변함이 없다면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난소혹으로 현재10cm의 크기라면 유지하고 일상생활을 하시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므로 수술이 불가피하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생리통을 비롯한 관련증상들이 치유되었다는 것은 그 만큼 골반내 환경이 개선된 상황으로 볼 수 있으니 수술을 진행하게 될 경우라도 이후 회복과 조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수술후라도 2-3년내에 80%정도 재발률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입니다.
즉 수술이 끝이 아닌 이후 관리를 통해 재발을 막고 건강한 생리, 임신 등의 자궁난소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가심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 편히 하시고 수술진행하신 뒤 조리회복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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