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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경희 작성일18-01-23 15:02 조회4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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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진단을 받기 전이긴 합니다만,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증상을 알아보니 자궁선근종인 거 같습니다.
생리출혈양과 생리통이 시작되면 진통제가 듣기 전 까지 정상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입니다.
생리양이 너무 많아서 생리 할 때는 아예 이동자체가 불가능해질 정도로 많이 나오고, 빈혈약도 복용할 정도로 심해졌습니다.
너무 심해졌지만 양약 병원을 가기는 좀 무서워서 한의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한지,

실비보험처리도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적어 주신 증상과 생리상황을 미루어 자궁선근증일 가능성이 높게 사료됩니다.

그러나 증상만으로 병을 예측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산부인과진료를 통해 자궁난소의 기질적인 이상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입니다.

자궁선근증 외에도 자궁근종이 근층내에 다발성으로 위치해 자궁내막을 자극할 경우에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긍근종과 자궁선근증 모두 자궁을 감싸고 있는 자궁근층내에서 발병하고 악화되는 질환으로, 진행되면서 수술이 가능한 근종과 달리 선근증은 자궁벽자체가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상황이므로 수술이 불가하며 관련해서 나타나는 생리통이나 생리량과다로 인한 빈혈이 일상생황에 지장을 많이 주거나 어떠한 치료와 노력으로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자궁자체를 적출하는 수술을 진행하게됩니다.

자궁선근증으로 인한 생리통과 빈혈은 어느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오랜시간 자궁과 난소가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배출하지 못하고 정체되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근층내로 스며 들어 발병악화 되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가임기여성이라면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관련증상을 치유해 유지하고도 건강한 임신가능성을 높여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하며 출산을 마친 여성이라면 마찬가지로 관련생리증상을 치유해 진행과 악화를 막고 폐경이후까지 자궁을 보존해 가실 수 있도록 적극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는 것이 건강에 바람직할 것입니다.

물론 모든 경우에 있어 한방치료가 수술을 대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서 우선 산부인과진료를 통해 자궁난소건강상황을 확인하신 뒤 가능하다면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해 자궁건강을 회복해 갈 수 있도록 한방치료와 노력이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한방치료는 진료비와 검진비 외 치료약은 아직 보험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가입하신 보험이 질병치료목적으로 한약복용시 헤택가능한 경우라면 확인 후 필요한 서류목록을 알려주시면 준비해 드리게 됩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전신의 건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를 권해드리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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