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치료가능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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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순정 작성일18-01-26 15:57 조회5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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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학병원에서 초음파를 했는데 근종이 16cm라고 적출수술을 하라고 합니다.
다른 불편증상은 없었고 아랫배가 불러서 검사를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자궁은 근육이기 때문에 난소는 놔두고 자궁만 절제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수술 이외의 다른 방법은 없다고 하는데 이렇게 근종이 큰 경우도 한방치료가 가능한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수술(자궁적출)권유에 많이 힘들고 걱정되시겠습니다.

자궁근종수술을 결정하는 기준은 크기 만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자궁근졷의 발생위치와 진행방향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이나 생리량과다를 비롯해 관련증상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정도를 고려하게 됩니다.해서 사이즈가 7-8cm이상이라도 자궁밖으로 자란 장막하근종일 경우 생리상의 불편함이나 관련증상이 크지 않다면 유지하고도 임신과 분만이 가능합니다. 이에 반해 사이즈가 2-3cm미만이라도 생리가 이루어지고 임신시 태아가 착상하는 부위 즉 혈관이 많이 분포한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 생리시 출혈량이 많아 빈혈의 원인이 되고 생리통이 심한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게 되고 가임기여성들에게는 임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상담주신 분의 경우 16cm의 크기로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거의 엾고 아랫배가 부른 증상만을 느끼셨다면 자궁밖으로 자란 장막하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위치상으로는 위험하지 않아 수술을 서두르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10cm이상일 경우 유지하고 생활하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고 주변장기를 압박해 유착이나 대소변장애, 소화장애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수술이 불가피하게 됩니다.

다만 권유받으신 자궁적출이 아닌 주변장기와의 유착이 없다면 건강을 위해 근종만을 제거한 뒤 조리와 회복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폐경이후까지 자궁을 보존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바람직합니다.

병원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궁은 근육덩어리이므로 임신출산을 마치면 쓸모 없은 장기이니 들어내도 괜찮다고 하는 것은 자궁의 기질적인 부분만을 고려하신 것입니다.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자궁은 여성에게 있어 하체의 중심이며 혈액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발병환경과 원인에 대한 개선을 통해 수술이 급하지 않을 경우 유지하고 진행과 악화를 막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수술을 진행해야 할 경우라면 수술이후 회복과 조리를 통해 후유증과 재발을 막고 폐경이후까지 유지해 갈 수 있도로 치료하고 노력해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돕게 됩니다.

해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수술 후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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