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소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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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여정 작성일18-02-13 14:22 조회5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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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중반에 결혼한지 4년차됩니다.

중학교때부터 여드름이 심해 약을 고등학교때부터 10년이상 복용했었구요

결혼하면서 약을 끊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해서 몇년 피임했었고

임신시도를 했으나 잘 되지 않더라구요 

본격적으로 임신준비하려고 시도했는데 잘안되서 결국엔 산부인과 내원을했습니다.

초음파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얘기를 들었구요 호르몬검사도 정상, 난소나이도 건강하게 나왔어요

그런데 생리는 매우 규칙은 아니지만 한달에 한번씩은 했었습니다. 컨디션에 따라 불규칙일경우가 종종있었구요 

그리고 제가 고등학교 때 심한 스트로인해 탈모가 왔는데 병원에서는 진단만 하고 주사도 약도 처방해주지않더라구요

그상태로 지금까지 쭉 탈모를 방치하고있는상태입니다. 더심해진거같기도하고 또 스트레스때문이라고 하니까;;

다낭성난소증후군 검색해보니까 탈모얘기도 나오길래요

임신도 임신이지만 다낭성난소증후군을 통해서 지긋지긋한 여드름과 탈모가 개선되었음좋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검진상 다낭성난소증후군진단을 받았다 해도 호르몬검사상 이상이 없고 난소나이도 건강하다면 난소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니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생리가 규칙적이라는 것은 난소에서 배란이 잘 이루지고 있는 것이므로 배란시기에 맞춰 임신을 노력하면 되고 배란일을 확인하기 어려울 경우 배란진단시약이나 산부인과에서 배란일을 체크해보시면 됩니다.

물론 배란일에 맞춰 임신을 시도한다고 해도 바로 그 달에 임신이되는 것은 아니며 부부모두 이상이 없다면 최소 6개월-1년 정도 노력할 경우 90%정도가 임신을 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배란과 수정등에는 이상이 없는데 이후 자궁내에 수정란이 착상하지 못하거나 착상을 하더라도 유지가 되지 않아 유산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 경우 양방에서는 검진상 별다른 이상이 없다하지만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이 생명체를 품어 열 달간 건강하게 유지하기에 적합지 않은 것으로 보아 자궁난소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골반 내 혈액순환을 돕고 자궁난소 외에도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 건강(피부, 탈모)을 함께 살펴 스스로의 임신성립과 유지가능성을 높여 드리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피부문제로 인해 복용하게 되는 약들 대부분 소염제, 스테로이드, 호르몬제 등일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러한 약들은 한의학적으로 찬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혈액순환을 저하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장기간의 악 복용이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차게 만들고 그로 인해 골반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상대적으로 위로 열이 상승하게 되어 탈모와 피부이상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자궁난소건강과 탈모, 피부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조급하게 걱정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차근차근 임신을 위한 노력을 하시고 현재의 자궁난소건강상황과 오장육부의 건강도 살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임신과 탈모 피부문제는 별개가 아닌 연관되어 있는 만큼 자궁건강회복을 통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오장육부도 건강을 회복해간다면 함께 개선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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