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원합니다.(자궁선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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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지연 작성일18-03-15 12:04 조회5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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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40세이고 30대초반에 결혼했습니다.

결혼 후 각자 일로 바빠서 아이를 갖지 못했고 부부관계도 거의 없었습니다.

5년전부터 생리통이 조금씩 심해지더니 3년전부턴 극심한 생리통으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아랫배는 칼로 후벼파는 것 같고 뼈를 깎는 골반통증, 다리 끝까지 전류가 흐르는 것 같고, 발이 차고, 밑이 빠질 것 같은 통증, 두통, 음식냄새에 대한 구토, 무기력증, 피곤함 등 이런 현상이 복합적으로 생겨 생리기간은 움직일수가 없고 거의 실신상태가 됩니다.

생리후에도 통증이 남아서인지 생리후 일주일은 허리와 골반에 약한 통증이 있습니다. 배란통도 있구요...

2년전에 산부인과 검사시 선근종 판명으로 복강경 수술로 일부 선근종을 제거했는데.... 수술이후 생리통은 더 심해졌습니다.

최근에 산부인과 검사결과 자궁적출수술 권유를 받았고 다른 방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아이가 생기더라도 유산, 조기분만, 제왕절개 수술이 어렵다고 합니다.

문제는 제가 이혼 후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아이를 원합니다.

나이도 많고 제 몸이 많이 안좋아서 치료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지방에 사는 관계로 서울까지 자주 갈 수는 없구요... 여러 가지로 힘든 여건이긴하지만

치료가능성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보고 싶습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몸과 마음 모두 많이 힘든 상황이시네요.
증상과 그 간의 경과를 볼때 많이 진행된 상황으로 사료됩니다.

우선 자궁선근증은 자궁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으로 진행되면서 두꺼워진 자궁벽이 생리시 자궁이 수축할때 마다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 통증은 점차 생리전후로 진행됩니다.
또한 두꺼워지고 굳어진 자궁벽이 생리시 자궁내막을 압박해 출혈량이 많아져 빈혈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해서 선근증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출혈로인한 빈혈의 정도를 살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가 심할 경우 자궁젹출의 직접적인 이유가 됩니다.

우선 임신을 간절히 원하고 계시지만 중요한 것은 현재 선근증의 크기와 그로 인한 생리상의 문제가 어느 정도 개선될 수 있는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선근증두께가 5-6cm이상일 경우 임신의 유지가 어려워 배란과 수정과정에 문제가 없다해도 초기유산을 반복하게 되어 불임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직접적으로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등의 기능적인 문제를 개선해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은 더욱 건강하게하고 선근증으로 인해서 두꺼워지고 굳어진 자궁벽은 부드럽게 연화시켜가는 과정을 통해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 임신 등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치료를 통해서 선근증으로인새서 유발되었던 생리통 및 생리전후증상들이 수월해지고 개선되어간다면 이는 치료전에비해 자궁이 임신을 수행해갈 수 있는 준비가 되어간다고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경우에 있어 한의학적인 치료가 양방의 수술을 대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서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현재의 자궁건강상황 및 관련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치료가능여부 및 가능할 경우, 기간,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가능할 경우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한 달에 한 번 내원하시게 되니 지방이실 경우라도 내원에 큰 부담은 없으실 것입니다.

간절한 마음 만큼 한의학적인 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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