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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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정원 작성일18-03-26 14:59 조회5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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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살의 미혼 여성입니다.

자궁근종이 2개 있고, 1년 전부터 생리때마다 항문통이 수일 지속되고 평상시 하복통도 잦은 편입니다.

그래서 요즘엔 음식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팥과 녹두가 해독 작용이 탁월하다고 들어서 자궁 독소 배출에도 도움이 될까 싶어 먹어볼까 하는데요.

이 두 가지가 모두 찬 성질이라고 하더라구요. 지나치게 많이 먹지만 않는다면 매일 조금씩 먹는 건 괜찮을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생리시 항문통과 평소 하복부통증은 자궁근종의 위치 및 자궁근종의 유발환경이 되는 골반내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부분으로 봅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은 어느날 갑자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 오랜 시간을 두고 매달 생리를 통해 배출되어야 하는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내에 정체 되어 발병하고 악화 되는 질환입니다.

발생위치에 따라서 생리시마다 심한 생리통과 생리량과다로 인한 빈혈의 원인이 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될 경우 수술을 필요로하거나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사이즈가 커도 자궁밖으로 자랐거나 자궁내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위치일 경우 유지하고 생리, 임신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데에 큰 어려움이 없기도 합니다.

현재 상담주신 분의 경우 폐경을 앞둔 나이로 근종관련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는 정도가 아니시라면 말씀하신 것처럼 자궁건강에 신경을 쓰셔서 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폐경이후까지 여성건강에 중요한 자궁을 보존해 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한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는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차고 냉한 성질의 음식(밀가루, 냉장상태의 찬물이나 음료, 과일, 아이스크림, 찬맥주, 냉커피)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문의주신 팥과 녹두는 건강에는 좋은 음식이지만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장기복용하는 것은 자궁건강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끔식 드시는 것은 문제되지 않지만 소량이라도 매일 드시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이 외에 가벼운 유산소운동으로 골반내 혈액순환 도와 주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생활관리, 노력과 함께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궁근종상황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자궁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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