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후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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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디아 작성일18-04-11 10:37 조회1,3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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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가 끝나고 배꼽아래쪽이 묵직해요
생리통처럼 그렇답니다
몇달되었구요
그래서 산부인과도가봤지만 별이상이 없었구요
대장내시경까지해봤지만 이상이 없더라구요
내과에 가니까 변비라고 약을처방해줘서 먹었지만
담달에 생리가 끝나면 또다시 배가 묵직하니 기분이 나빠요
자궁선종이 있긴합니다
나이는 사십대중반이구요
너무 답답하네요 ㅡㅡ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자궁선근종과 관련된 증상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자궁선근종은 자궁을 감싸고 있는 자궁의 한쪽 혹은 양쪽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오랜 시간을 두고 자궁이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생리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할 어혈과 노폐물이 정체되면서 자궁근층내로 스며 들어 발생하고 서서히 진행되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두꺼워진 자궁벽이 점차 굳어감으로 인해서 생리시 자궁이 수축할때마다 생리통을 유발하거나 생리전후로도 묵직함이나 불편함을 유발하게 되며 이러한 과정은 통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해서 만일 평소 생리통도 있으신 상황이고 생리후 목직함의 증상이 2-3개월이상 반복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방치하기보다는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내환경개선을 통한 생리조절기능을 돕고 이를 통해 통증 및 관련증상을 회복하기 위한 치료와 노력의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현재 폐경이 다가오고 있는 나이인 만큼 남아 있는 생리기간 동안 자궁난소건강회복을 통해서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하고 조절해감으로 여성건강에 중요한 자궁을 보존하고 다가올 갱년기와 폐경기를 수월하게 지나며 폐경이후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일상생활에서는 가능한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차고 냉한 환경과 음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은 골반내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현재의 자궁건강상황에 대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가능할 경우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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