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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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연희 작성일18-05-02 13:43 조회9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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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살 미혼 여성입니다.

생리 기간이 3일인데 끝나고나서부터 항문통이 2주 정도 지속됩니다.

항문과 질 사이인 것 같기도 하고 그 주변 통증이 심할 때가 있습니다.

1센티 조금 넘는 자궁근종이 근육층에 2개 있어 그동안 혈액순환에도 신경을 쓰고

음식에도 신경을 써 왔는데요. 그게 도움이 좀 됐는지 생리기간 외 하복통도 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지고 생리혈 덩어리도 두세 달 전부터 거의 나오지 않아서 항문통도 나아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심한 날은 진통제를 먹어야 좀 나아지네요. 항문통 완화를 위해 일단 집에서 해볼 수 있는

게 없을까요? 아님 도움이 될 만한 한방차가 있을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일상생활에서의 노력으로 개선되지 않고 진툥제를 복용해야 할 정도라면 항문통의 원인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검진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문통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자궁근종의 위치가 자궁뒷벽 직장이나 항문가까이 위치한 경우, 자궁근종과 함꼐 많이 발병하는 자궁선근증으로 인해 자궁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직장을 압박하는 경우, 자궁내막증에 의한 생리혈의 역류로 인해 장이나 항문사이에 유착이 형성되어 있을 경우 등입니다.

이 중 자궁근종의 위치 및 자궁선근증유무 등은 초음파로 확인이 가능하며 자궁내막증에 의한 유착여부는 초음파검진상 확인이 어려워 심할 경우 mri나 복강경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검진을 통해 통증의 원인이 확인되어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진통제처방 혹은 호르몬제복용을 통해 일정기간 생리를 조절하거나 억제하게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통증의 원인질환이 확인되는 경우 혹은 검진 상 이상이 없는 경우라도 근원적으로는 자궁이 위치한 골반내의 혈액순환장애상황 등으로 인한 자궁난소기능저하와 생리조절기능약화를 원인으로 보아 자궁을 비롯한 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완화하고 개선시키는데 촛점을 두고 치료하게 됩니다.

가정에서는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시고 차고 냉한 환경과 음식을 주의하시는 것이 좋으며 적당한 유산소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으로 골반내 혈액순환을 도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되는 차로는 생강차, 계피차, 당귀차 등으로 하루 한 두잔 정도 연하게 달여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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