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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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미미 작성일18-05-28 11:13 조회5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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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에서 자궁선근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생리혈은 적은데 생리기간 중 생리통이 너무 심하고 진행성이라 딱히 치료방법이 없다고 헙니다.

호르몬약이나 미레나는 임신을 못하게 하는 치료라고 생각해 보고 결정하라고 하더라구요.
한방으로 치료하면 완치나 진행을 조금 늦출 수 있나요?

30대 미혼이라 불임이 될까 걱정이 되서요.

내년 초 결혼예정이고 가능하면 빨리 임신하려고 합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ㅠㅠㅠ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자궁선근종진단과 진료후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겠습니다.

자궁선근종은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시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자궁의 근층내로스며 들어 자궁의 한 쪽 혹은 양쪽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궁어가는 질환입니다.
진행되면서 두꺼워진 자궁벽이 생리시 자궁이 수축할때마다 혈관을 압박해 과도한 출혈이 유발되게하며 자궁수축과정에서 굳어진 자궁벽이 부딫히면서 심한 생리통 및 생리전후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생리통 및 생리시 출혈로인한 빈혈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될 경우 최종적으로 자궁적출을 권유받게되는 것입니다.

동일한 이유로 자궁의 근층내에 발생하는 자궁근종의 경우 진행되면서 수술로 재거가 가능하지만 자궁선근종이 경우 벽자체가 두꺼워진 상황으로 수술이 불가해 자궁자체를 제거하게되는 것입니다.

간혹 적출을 원치 않을 경우 인위적으로 생리를 억제해 진행을 막고 생리증상을 완화시키게되는 호르몬억제방법(호르몬주사, 피임약, 미레나)을 사용하지만 이는 말씀하신 것처럼 가임기여성들에게는 임신이 않되고 이로 인해서 갱년기증상과 같은 노화증상으로 몸이 힘들어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자궁선근종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해 자궁이 정상적으로 생리를 배출하고 조절해가지 못해 발병하고 악하되는만큼 발병환경과 원인이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냉한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 등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자궁스스로의 생리조절과정을 돕게되면서 자궁의 두껍고 굳어진 부분은 부드럽게 연화시켜가고 정상적인 조직을 더욱 건강하게 회복하게 됩니다.

즉 외형상 변화를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현 상황을 유지하고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으며 관련생리증상을 치유해 가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생리상황이 안정될 경우 임신의 성립과 유지과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치료는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 됩니다.
개개인의 자궁건강상황 및 관련된 오장육부건강을 살펴 드시는 내복약으로 진행하며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원하셔서 경과를 보게됩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건강한 생리는 물론 건강한 임신과 전신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회복되고 관리해 가야 하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적극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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