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식증과 시험관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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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미경 작성일18-07-03 14:26 조회6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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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생리불순으로 병원방문 다낭성난소증후군과 왼쪽나팔관이 막혔다며 절제수술을 하고 바로 셤관을 했습니다.
1차 시험관  자궁외임신 실패  2차 냉동배아 실패  3차 냉동배아실패   내몸이 쉴틈도 없이 연달아 병원말만 따랐어요.

그리구  아무생각 없이 지내다가  작년 9 월부터 시험관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자궁내막증식증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했고  때문에 셤관이 불가능하다며 수술과 치료를  먼저 하라구해서  총3번 소파술과 호르몬 치료를해서  수치가좋아졌다며 다시 시험관센터쪽으로  옮겨 과배란증상심해  냉동으로 이식하자고 또 딜레이  드뎌 2주 전 냉동배아로  이식을했는데  실패했습니다.

 

프로게스테론 부작용이 같이 와서 넘 힘들었습니다.

생리시작  병원을  방문했는데  자궁내막증식증이 언제 재발할지 모르니 바로 다시 시작하자고 해요.

몇 달 쉬고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자궁내막증식증이 재발하면 암으로도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주위에서 한약치료를 권유해  먼저 상담글 남깁니다.
저도 엄마가 될 수 있을지요..ㅠㅠㅠ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자궁이 하는 중요한 역할 두 가지는 생리와 임신입니다.
즉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를 한다는 것은 그 만큼 자궁과 난소가 건강한 고로 건강한 임신과 유지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평소 생리불순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 생리통등 건강하지 못한 생리를 하는 경우 이는 자궁과 난소가 기능적, 기질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고로 이러한 상황에서는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에 어려움이 따르게되는 것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한의학적으로 생리불순영역으로 봅니다.
즉 매달이 아니더라도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생리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과정문제로 규칙적인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무배란, 무월경, 불임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자궁과 난소상황에서 무리하게 인공임신을 시작한다해도 성공하지 못할 경우 임신과정을 위해 이루어졌던 호르몬조절과정으로 자궁과 난소는 스트레스를 받아 기능은 더욱 약화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서 자궁내막증식증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의 경우도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해 비정상적으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고 정상적인 탈락을 하지 못해 나타나게 됩니다. 수술로 긁어낸 이후로도 자궁난소 스스로가 생리를 조절하고 회복해가지 못할 경우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으며 이러한 조건에서 시험관임신시도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가지 못합니다.

현재 상담주신분의 경우 반복되는 임신과 실패, 연이는 소파수술 등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고 중요한 것은 자궁가 난소가 많이 지쳐 있고 기능적으로 약해져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임신을 시도하기 보다는 일정기간 (3-6개월) 자궁과 난소가 건강한 생리를 2-3 번 정도 회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서 자궁난소의 건강회복을 가늠할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라야만이 시험관을 시도하셔도 가능성이나 조건면에서 좀 더 유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현재의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 건강을 살펴 한의학적인 치료와 노력의 시간을 권해드립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건강한 임신은 물론 전신의 건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조급해 하거나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치료하고 회복해 가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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