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 이상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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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세영 작성일18-07-30 22:11 조회6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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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4월 25일 생리 부정출혈 없음 원래 생리시작 날짜가 25일에서 1일 정도고 가끔 불규칙할때 10일 정도 쯤입니다. 5월에 생리 안하고 5월 10일 11일 부정출혈 ㅡ 초음파 소견서랑 진료기록 확인해보니 6월 5일 초음파 검사 정상 6월 5일 의사 정상 소견 일때 자궁내막 두께1.37cm 6월 9일 생리 시작 ㅡ 생리 끝나고 초음파상 6월 12일 자궁내막 두께 1.31cm 6월 26일 , 6월 27일. 부정출혈. 7월 13일 생리시작 ㅡ 18일에 생리 끝나고 24, 25 부정출혈 7월 25일 초음파상 자궁내막두께 1.1cm 인데 7월 30일에 병원에 가니 자궁내막에이상 소견이 있다고 하셔서 재차 조직검사를 하자고 하시는데 자궁 내막을 다 긁어내자고 하시네요. 내년에 임신계획있는데 괜찮을까요? 꼭 조직검사를 해야만 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인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자궁내막의 두께는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조절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매달 달이 기울고 차 듯이 여성의 생리를 월경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즉 자궁내막을 증식시키는 호르몬과 이후 생리를 통해 탈락시키는 호르몬사이에 균형이 유지될 때 정상적인 생리주기를 갖는 건강한 생리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에 이상이 생길 경우 자궁내막의 증식과 탈락과정이 불안정해지면서 비정상적으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는 질환이 자궁내막증식증입니다.
대부분 평소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경우의 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으며 40대 중반이후 난소기능이 저하되면서 여성호르몬분비조절에 영향을 받을 경우에도 발병하게 됩니다.

최근 생리일을 기준으로 7월13일 생리가 시작되셨다면 7월25일은 생리시작일로부터 13일째로 일반적인 배란기에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평균 자궁내막두께는 8-10mm정도로 11mm라면 그리 문제가 되는 정도의 두께는 아닙니다.

그러나 최근5월이후 생리불순과 더불어 생리기간 외의 부정출혈이 반복된다는 것은 분명 자궁내막이 불안정한 상황으로 이는 난소의 생리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재차 조직검진을 권하셨다면 이전의 조직검진결과가 어떠하셨는지요?
만일 단순성으로 조직검진에 이상이 없엇다면 현재 상황으로는 급하게 조직검진을 서두르실 상황은 아닌것으로 사료됩니다. 물론 지난 번 조직검진상에서 이상소견(비정형세포)이 있었다면 재차 확인을 위해 다시 한 번 조직검진을 받아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알고 계신 것처럼 조직검진의 경우 내막의 일부를 떼어 검진하는 것이 아닌 소파수술하듯이 내막전체를 긁어내는 과정이라면 이는 인공유산의 과정과 동일하며 자궁내막의 손상가능성과 이후 회복을 통한 재발방지를 위해 신경쓰셔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인위적인 호르몬조절이나 소파수술에 앞서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과정에 이상이 생기게 된 원인과 건강상황을 살펴 자궁난소를 비롯한 오장육부가 지니고 있는 스스로의 기능을 회복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생리는 매달의 건강상황을 반영하게 되는 만큼 신체적인 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과 생활환경,체중의 증감등이 모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해서 발병환경과 원인을 인지하고 개선을 위해 치료하고 노력해 간다면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조직검진소파수술에 앞서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 진료과정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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