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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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자 작성일18-08-28 11:58 조회6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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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자녀 둘을 둔 50세 여성입니다.
2년전 검진에서 작은물혹이 있으나 크기가 작아 걱정할 필요는 없다해서 간과하고 있다가
그후 조금씩 생리주기가 길어지더니 작년부터는 3달째 생리를 안하다가 할땐 생리양이 많아서 이제
좀 폐경이 가까워지는구나 내심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에 지난달 생리때는 일주일이상 생리가
끊이지 않아 걱정하다가 그치길래 그냥 또 무심히 넘어갔죠.
근데 생리가 그친후 남편과 잠자리에서 피가 다발로 나오더니 다시 생리를 하게 되는겁니다
몇일 계속 진행되어 병원을 갔더니 빈혈수치가 낮고 철분제와 호르몬제를 처방받았고
근종은 2.6센치 정도고 자궁안 질쪽으로 좀 특이한 위치라고 합니다.
약을 다 먹어갈때쯤에 생리는 멈췄고 몇일후 괜찬겠지 하고 다시 잠자리를 조심스럽게 했는데
또 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병원을 찾으니 내막에 고여있는 피가 나올수 있다고 하시고
상황 지켜보며 호르몬제를 사용하면서 자연폐경될때까지 관리를 잘 하면 될거랍니다.
현재 피는 멈췄구요.
저같은 경우는 어떤가요 계속  체크를 하며 상황에 따라 치료를 하는 것 외에
좋은치료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한방치료에 대해 상담드립니다. 
자연폐경이 될때까지는 걱정없이 살고싶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현재 나이와 작년부터 생리불순이 있으신 상황 등으로 미루어 폐경이 가까와 오고 있는 과정이라 사료됩니다.
대부분 자궁근종은 생리를 하지 않는 폐경이 되면 자연히 성장을 멈추고 서서히 줄게되므로 관련증상이 심하거나 근종진행이 빠르지 않을 경우라면 가능한 유지하고 폐경을 맞이하시는 것이 건강에 유익합니다.

그러나 근종의 위치가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 생리시 과도한 출혈이나 생리기간외의 출혈로 인해 빈혈이 유발되고 이 빈혈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수술을 권유받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담주신분의 경우도 사이즈로만은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발생위치가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어 생리시나 성관계 등 자궁이 수축하거나 자극을 받게될 때 출혈을 과도하게 유발한 것으로 사료되며 이로 인해서 빈혈이 유발된 것입니다.

물론 급한대로는 호르몬조절을 통해서 인위적으로 생리를 멎게 하거나 철분제복용을 통해 낮아진 빈혈수치를 회복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후 중요한 것은 근본적으로 자궁근종이 발생하게된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 등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자궁스스로가 생리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근종의 연화를 도모하고 유지하고도 건강하게 폐경을 맞이해 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분입니다.
한의학적인 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됩니다.

해서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현재 자궁의 건강상황을 살펴 치료하고 조절해 가시기 바랍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폐경이후에도 여성건강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회복하고 유지를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의 시간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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