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과 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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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현주 작성일18-10-11 12:23 조회5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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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39세 미혼 여성입니다.


건강검진으로 빈혈 수치가 많이 낮게 나온게 벌써 7~8년 전입니다.


수치가 8 정도로 내과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봤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어


철분결핍성으로 빈혈약을 꾸준히 복용하니 12 정도로 수치가 올라가서


또 별 생각없이 약을 안먹고 있다가 수치가 점점 떨어져 현재 또 8입니다.


 


3년전 종합검진을 통해 자궁근종 (6cm)이 있다고 들었는데


산부인과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안좋은 얘기를 들을까봐 겁도 나도 수술도 하기 싫어서


미뤄오고 있는데 검색을 통해 보니 자궁근종과 빈혈이 관계가 있다고 해서


걱정이 되어 치료를 받아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미혼이라 병원은 계속 꺼려져서


한방 치료를 해보고 싶은데 지역은 구미입니다.


일단 먼저 내원해서 진료를 받아보고 싶습니다.


지방의 경우 진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우선 전화예약 후 방문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정확한 현재의 자궁건강상황을 파악하고 치료기간,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드리게 됩니다.
참고로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 됩니다.
치료시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원하셔서 자궁변화와 치료경과 등을 확인하고 처방받게 되니 지방이실 경우라도 진료와 내원에 큰 어려움은 없으실 것입니다.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냅니다.
즉 무조건 사이즈가 크고 갯수가 많다고 해서 위험하거나 수술을 서둘러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서 자궁근종진단을 받게 되면 우선 관련되어 나타나는 생리상의 불편함이나 연관증상의 정도를 파악해야 하며 이를 통해서 가임기여성들의 경우 임신가능성여부 및 출산을 마친 여성들의 경우 수술의 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상담주신 분의 경우 평소 빈혈이 지속적으로 있다는 상황은 근종의 위치가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한 상황으로 이로 인해서 생리시 과가한 출혈을 하게 되면서 유발되고 반복되는 것입니다.

해서 철분제로 빈혈수치를 회복한다해도 근본적으로 근종으로 인한 과도한 생리량의 변화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빈혈이 다시 발생하고 반복하게 될 경우 양방에서는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또한 자궁근종은 평균 일 년에 1cm정도씩 진행됩니다.

아마도 3년전에 비해 근종도 진행되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한의학적으로 자궁근종의 치료는 발생한 혹 자체를 공격하는 과정이 아닌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 등의 기능적인 문제를 개선해 자궁이 정상적으로 생리를 조절해 갈 수 있도록 돕게 되며 이 과정에서 자궁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연화시켜가는 과정을 돕게 됩니다.

물론 모든 경우에 있어 한방치료가 양방의 수술을 대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직 미혼이시고 자궁건강은 여성에게 있어 전신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자궁건강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이 중요하며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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