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수술후 호르몬치료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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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지원 작성일18-10-31 12:17 조회1,2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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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전 양쪽난소에 혹 제거했고요 호르몬치료3개월 후 비잔약복용하자고 하셨어요

장유착이 심해서 다 떼지는 못하셨다고 하셨구요(이게정확히무슨얘긴지는모르겠어요)

지금 한 달째 호르몬치료했구요

호르몬치료만해서는 재발을 장담못한다고 하는 글이 많네요

한방치료랑 병행하고 싶은데 언제부터시작하는게 좋은지

치료에 대한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불안하고 걱정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걱정과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자궁내막증은 매달 정상적으로 질을 통해서 배출되어야할 생리혈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해서 생리혈이 고인 부위에 따라서 생리통, 골반통, 성교통, 배란통 등 통증을 주로 유발하게 되며 간혹 골반이나 복강내에 고인 생리혈이 매달 생리를 하면서 증식해 주변장기와의 유착을 일으키게 됩니다.
장유착이 심했다는 것은 그 만큼 자궁내막증이 진행되었거나 심했던 상황으로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 양방에서는 내막증에 의해 발생한 혹을 제거하거나 주변유착된 부분을 가능한 상황에서 제거해 주지만 이후 생리를 다시 하게되면서 정상적으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했던 자궁내환경과 순환장애상황 등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같은 이유로 재발의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후 유착과 내막증진행정도에 따라서 3-6개월 정도 호르몬억제를 통해서 생리를 나오지 않게 하거나 이후 비잔과 같이 난소기능을 저하시켜 생리반응을 약화시키거나 폐경과 유사한 상황으로 생리자체를 억제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오래되어 갈수록 자궁난소스로의 생리회복능력은 점차 저하되게 되고 전반적으로 몸상태는 폐경처럼 기능적인노화와 힘든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니 장기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에 한방치료는 자궁내막증의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었던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 등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자궁난소 스스로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갈 수 있도록 함으로 재발을 막고 관련증상을 치유해 생리, 임신등 자궁역할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해서 한방치료와 양방호르몬역제는 병행하기 보다는 선후를 두고 진행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상담주신 분의 경우 우선 장과의 유칙이 심했고 현재 1차 호르몬주사를 맞은 상황이시니 우선 3개월간 호르몬억제기간이 마무리되면 이후 비잔정치료 보다는 한방치료를 통해서 오히려 약해진 자궁난소기능을 회복해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할 수 있도록 치료하시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한방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 됩니다.
한 달에 한 번 내원하시게 되며 개개인의 자궁난소건강상황 및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 건강을 함께 살펴 드시는 내복약으로 조절하게 됩니다.
아울러 내원해서 이루어지는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과정을 통해 체질과 평소 생활습관, 환경 등을 체크해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방법에 대해서도 알려 드려 치료와 병행하시게 됩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건강한 생리는 물론 전신의 건강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만큼 회복을 위해 적극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나친 걱정과 스트레스는 자궁난소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편안하게 치료하시고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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