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낭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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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경화 작성일19-01-21 12:48 조회5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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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때 오른쪽 난소를 제거했습니다.

당시 통증이 있었던것은 아니고 어머님이 배를만지다 뭔가 만져져서 대학병원가서 바로 수술을 받았고,물혹이 꽤 커서 한쪽을 제거했습니다

1년반전에 초음파시 물혹이 없었는데 일주일전부터 아랫배가 묵직하게 하루에 3초정도 두 세번 아파서 검사받았는데 물혹이 있다고합니다.

크기가 크진 않으나 예전에 이미 한쪽을 제거한 상태라 아직 미혼이기에 남아있는 난소가 튼튼해야한다며 생리주기를 물어보시더라구요.

생리는 거의 일정하게 했으며 두달전부터 주기가 불규칙적으로 바꼈습니다.

두 달전에 너무 안좋은 일로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몸의 리듬이 망가진거 같습니다.

일단 이번 달 생리하고 나서 다시 초음파를 해보고 혹이 그대로 있으면 대학병원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라고 하던데.

혹시 한의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아도 되나요?

아니면 산부인과가서 단순물혹인지 암이나 다른기형 물혹인지 확인하고 한의원에 가야하나요?

28살이며 생리통은 있는 편이며 최근에 질염으로 고생중이며 아직 이번달 생리를 안하는데 생리하길 기다려야할까요?

너무걱정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난소에 발생하는 난소낭종의 경우 그 종류가 7-8가지 이상으로 생리나 배란을 전후해서 호르몬의 변호가 있는시기에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없어지는 경우의 단순물혹종류가 있고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생리를 통해서 배출되어야 할 생리시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역류해 발새하는 자궁내막증에 의해 발생한 혹도 있으며 선천적으로 태아기때 세포분화과정에서 발생하는 혹도 있습니다.
대부분 생리를 하며서 호르몬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발생하고 소멸하며 진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물론 이른 나이에 거대난소낭종으로 난소를 제거한 상황이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남은 난소가 건강하게 기능을 회복해 정상적으로 생리를 조절해갈 수 있다면 생리, 임신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선 한의학적으로 볼 때 매달 생리는 여성들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반영하게 되는 중요한 지표가 되는 만큼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의 극심한 스트레스는 신체리듬을 저하시켜 여성들에게는 호르몬의 균형도 쉽게 깨어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이 생리를 통해 반영되거나 난소 혹의 발생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생리나 배란을 전후해서 생겼다가 생리를 하면서 호르몬이 안정되어 자연히 사라지거나 수축되는 경우도 많으니 우선은 다가오는 생리를 한 번 보시고 생리후 혹의 변화와 유뮤를 다시 한 번 확인하시고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만일 혹이 없어지거나 수축하지 않았더라도 혹의 크기가 5-6cm 미만이거나 관련생리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해 가기 위한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관련증상을 치유해 유지하고도 건강한 생리, 임신 등의 역할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해가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번 혹이 생리후 수축했거나 사라졌다 하더라도 평소 생리통이 있으시고 질염이 자주 있다는 부분, 최근 심한 스트레스로 생리가 불규칙해진상황, 이전에 난소혹을 수술하셨던 과거력 등을 종합해 볼 때 자궁난소가 건강한 상황은 아니므로 자궁난소가 위치한 골반내의 환경을 개선해 건강한 생리, 임신 등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너무 심려마시고 생리까지 가급적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차고 냉한 환경이나 음식을 주의하면서 적당한 유산소운동으로 골반내혈액순환을 도와주시기 바라며 가능하면 생리후 오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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