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와 한방치료병행가능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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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ceans 작성일19-03-23 14:31 조회4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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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대학병원에서 MRI 사진을 찍어서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크기가 9cm 인데 위치가 나쁘지는 않다고하면서 주사로 일단 크기를 줄여 보자고 합니다.

 병원 치료와 겸하여서 한방 치료를 같이 하고 싶은데 가능한지요?

 여기는 청주인데 한방치료를 원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갑작스러운 자궁근종진단에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아마도 자궁근종 중 자궁밖으로 자란 장막하근종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 경우 사이즈가 10cm이상이라도 생리상에 특별한 불편함이나 연관증상들을 나타내지 않아 검진을 하지 않고 방치하면 15-20cm까지도 진행됩니다.

자궁근종은 어느날 갑자기 발생해서 진행되는 것은 아니며 오랜시간 자궁이 매달 생리를 하면서 정상적으로 배출해야 할 생리시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발병하고 악화됩니다.
해서 현재의 크기라면 최소 7-8년이상의 시간을 갖고 발생해서 자라왔을 것으로 봅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병원에서 권하신 주사는 일정기간 주사제를 통해서 여성호르몬분비를 차단해 폐경상태를 만들어 근종을 줄여가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이는 치료가 아니며 대부분 3번 정도 주사를 맞아 사이즈를 줄여 수술을 하게 되며 수술시 개복범위를 줄여가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주사제는 수술전 처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후 다시 생리를 하게 되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한방치료는 자궁근종자체를 공격해 수축하거나 줄여가기위한 목적은 아닙니다.
다만 오랜시간 자궁근종이 발생해서 진행되어온 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등의 기능적인 문제를 개선해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유지하고도 건강한 생리, 임신 등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해서 주사제와 한방치료는 병행하지 않으며 선후를 두셔야 합니다.
즉 수술을 고려해 주사제로 크기를 줄여 수술을 하고자 하시면 수술이후 회복과 조리를 도와 재발방지목적의 치료를 받으시면 되고 수술을 원치 않으실 경우라면 주사치료를 중단하고 한방치료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치료는 오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과정을 통해 자궁건강상황 및 전반적인 오장육부의 건강응 살펴 드시는 내복약으로 진행하며 한 달에 한 번씩 내원하시게 되니 지방이시라도 진료에 큰 부담은 없으실 것입니다.
치료기간은 3-6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아울러 좌약사용이 가능할 경우 직접적으로 질을 통해서 약을 삽입해 내복약의 효과를 높이고 골반내 혈액순환을 돕게 되는 한방좌약을 병행하게 됩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건강은 혈액순환 및 하체를 지탱하는 중심이므로 수술은 신중하셔야하며
부득이하게 수술을 하게되실 경우라도 이후 조리와 재발방지를 위해 반드시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야 합니다.
 
해서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좀 더 구체적인 상담과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한방치료가 자궁건강회복을 위해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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