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 재발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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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진* 작성일19-04-13 10:56 조회5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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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난소물혹 수술을 하다가 자궁 내막증이 발견되어서 같이 수술을 했습니다..장유착도 조금 있었구요..

심하진 않았다고 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심한 우울감에 빠져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자궁근종 3cm도 발견됬지만 아직 미혼이라 제거하지는 못했습니다.

지금 호르몬 주사는 1번 맞은 상태구요 4번을 더 맞고 6개월동안 비잔을 먹기로 했는데 또 재발을 할까 너무 두렵습니다..

여기서 3개월에서 6개월 치료를 받으면 그 뒤로 재발이 안 될 수 있는 건가요?

치료기간이 끝나면 재발하진 않을까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듭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갑작스러운 자궁내막증 수술과 자궁근종진단, 수술이후의 재발 등 건강으로 많이 걱정되시겠습니다.

알고 계신 것처럼 자궁내막증은 수술로 혹과 유착된 부분을 제거한 뒤라도 다시 생리를 시작하게 되면서 자궁내막증의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가지 못하는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동일한 이유로 재발가능성이 높은 질환입니다. 특히 자궁내막증은 가임기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아 불임의 30-40%정도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궁내막증을 비롯해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의 발병, 악화 및 재발환경과 원인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자궁난소에 발생하는 질환들은 매달 이루어지는 생리가 건강하게 배출되고 조절되지 못해 발생하고 악화됩니다.

즉 자궁근종은 생리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된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근층내에 쌓여 발셍하는 질환이며 자궁내막증은 정체된 생리혈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 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수술로 결과에 대한 제거가 이루어진 뒤라도 근본적으로 건강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갈 수 있도록 자궁난소건강이 회복되어야하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돕게 됩니다.

양방의 호르몬억제주사와 비잔정의 경우 일정기간 수술후의 상처회복과 재발을 막기 위해 인위적으로 난소기능을 저하시켜 폐경과 유사한 상태를 만들게 되는 방법이니다. 그러나 가임기여성들이라면 오히려 장기적인 호르몬억제과정은 자궁난소 스스로의 생리조절기능을 약화시키게 됩니다.

생리는 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이라는 질환이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가지 못함으로 인해서 발병하고 악화되는 질환인만큼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해 스스로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갈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해 가는 시간입니다.
건강한 생리가 회복된다면 추후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도 가능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수술 당시 자궁내상황과 주변장기와의 유착정도들을 고려해 이후 호르몬치료여부 및 기간 등이 결정되게 됩니다. 보통 3-6개월 정도의 호르몬억제주사이후 경과를 지켜보는 경우고 있고 이후로도 호르몬제(비잔정)을 통해서 생리를 일정하게 조절하기도 합니다. 가능하다면 이 기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 자궁난소건강에는 유익할 것입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호르몬치료를 마친이후 시작되며 호르몬주사의 경우 마지막 주사를 맞은 뒤 내원하시면 됩니다.
비잔정의 경우는 복용 중 언제든지 약을 중단하고자 하시면 중단후 내원히시면 됩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 됩니다.
개개인의 자궁건강을 살펴 드시는 내복약으로 조절되며 일주일에 1-2회 침과 뜸, 좌훈을 병행하시게 됩니다.
아울러 내원해서 이루어지는 한의학진 검진을 통해 가정에서 함께 노력하셔야하는 식생활 및 생활괸리법, 운동법, 찜질법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해 드리게 됩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건강한 생리를 비롯해 건강한 임신, 폐경 후 피부와 미용, 수명에도 중요한 만큼 회복을 위해 적극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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