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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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ny 작성일19-05-15 16:26 조회5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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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장님. 저는 지금 호주에 사는 49세 입니다.

2년전 자궁근종과 자궁 선근증 진단을 받고 한국에서 자궁근종 색전술을 했어요.

그 후 생리량이 많이 줄었지만 아직까지 생리통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한달에 15일은 생리통으로 진통제를 먹고 있어요.

다행이 저는 빈혈도 없고 생리량도 적고 단지 15일 동안 생리통과 골반통이 심한 경우 예요.

제가 일을 하고 있어서 한국에 갈수가 없는데 혹시 전에 한국에서 받은 진단서와 영상자료를 보내 드리면

그것에 맞는 약을 보내 주실수 있는지 궁금해서 문의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멀리서 상담을 주셨네요.

심한 생리통은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으로 인해 유발되는 증상입니다.

특히 자궁선근증의 경우 생리통외에도 전후로 통증이 길어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자궁근종과 달리 자궁선근증은 자궁을 감싸고 있는 자궁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굳어가면서 생리시 자궁이 수축할때마다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자궁내막을 압박해 과도한 생리량으로 빈혈의 원인이 됩니다.

색전수술이후 생리량이 조절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 그 증상은 더욱 심하며 자궁근종의 경우 수술로 혹 제거가 가능하지만 선근증이 함께 있는 경우 근종만을 제거하는 수술을 무의미해 대부분 지켜보게 되며 생리통이나 생리량과다로 인한 빈혈상황 등을 지켜본 뒤 점차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게 될 경우 자궁자체를 적출하게되는 수술을 권유받게 됩니다.

그러나 자궁은 여성의 건강에 있어 하체를 지탱하며 혈액순환의 중심이 되는 만큼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궁선근증과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해 감으로 자궁의 생리조절기능을 회복하고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으며 폐경이후까지 유지해 갈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해가는 시간이 수술보다는 중요하며 우선되어야 하는것입니다.
한의학적인 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됩니다.

자궁선근증과 자궁근종의 한의학적인 치료는 발생한 혹과 선근증 등의 결과를 보고 약처방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환자분 개개인의 자궁건강상황을 비롯해 체질과 오장육부의 건강상황 등 기능적인 부분을 전반적으로 확인 후 발병환경과 원인개선을 위해 처방되어지며 약도 매달 달라지게 됩니다. 즉 같은 질환이라도 개개인마다 약처방이 달라지게 됩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해서 제일 바람직한 방법은 직접 내원을 하셔서 정확한 상담과 진료가 이루어진 뒤 처방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직접 내원이 불가피하시다면 편하신 시간에 전화주셔서 직접 통화하시고 자세한 그 간의 경과와 현재의 상황에 대한 상담 후 제한적으로 약처방을 해 보내드리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답변내용 확인하신 뒤 편하신 시간에 전화주셔서 좀 더 구체적인 상담과 답변 및 가능할 경우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한방치료가 자궁건강회복에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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