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선근증으로 출혈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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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정미 작성일19-05-29 10:50 조회5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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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자궁근종 선근증까지 있습니다

생리양과다와 생리통으로 한의원에 먼저 갔는데 치료를 하고 생리통은 조금 나아졌는데 생리양은 별차도가 없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난소암 표지자가 높아 수술을 하기로 했는데 알아보니 비수술적인 방법이 있다고 해서 미혼이라 하이푸시술을 했습니다.

시술로 근종은 다 태우고 선근증은 일부만 태워서 그런지 생리양은 별 변화가 없어 미레나 시술을 했는데

계속된 부정출혈과 분비물로 불편하여 6개월만에 제거했습니다

문제는 제거 후에도 부정출혈이 너무 많이나와 긴급하게 빼내는 시술(소파수술?)하고 첫 생리는 양이 적었는데 두번째는 다시 양이 많습니다 생리도 37일만에 했습니다

생리때마다 덩어리와 피가 푹푹나와 일상 생활이 불편합니다

양방의 시술과 미레나 모두 효과가 없으니 병원에서는 자궁적출수술얘기도 하네요ㅠㅠㅠ

다른분들 후기보고 너무 부럽다는 생각만 듭니다

저도 생리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환경이라 걱정이 됩니다

친절한 답변 기다릴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자궁근종은 수술이나 시술 등으로 제거하거나 축소 가능하지만 뿌리까지 없애기 불가하며 자궁선근증의 경우는 수술이 불가한 질환입니다.

두 가지 질환 모두 자궁의 근층에 생긴 병변으로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발병하고 서서히 진행되며 심한 생리통을 비롯해 생리량과다와 부정출혈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게됩니다.

결론은 양방에서 가능한 시술이나 수술후라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 최종적으로는 자궁적출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한 번 생각해 볼 문제는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등의 질환은 생리를 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발병하는 질환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자궁과 난소는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통해서 인체의 어혈과 노폐물을 배출하게 됩니다.
그러나 차고 냉한 골반내의 환경,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부인과적인 수술이나 유산후 충분한 조리와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이유로 자궁난소 생리조절기능에 문제가 생길경우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할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자궁의 근층내로 스며들거나 자리잡아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이 자궁선근증, 자궁근종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술이나 시술 등으로 외형상변화와 수축을 도모했고 이후 미레나를 통해서 인위적으로 생리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폐경과 유사한 상태를 만들어 간다 해도 자궁난소 스스로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가지 못하게 된 자궁근종, 자궁선근증발병환경과 원인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동일한 이유로 재발 또는 악화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또한 시술이나 수술, 인위적인 폐경유도 등으로 인해 자궁난소환경과 기능이 약화 되는 상황자체가 자궁난소 스스로의 생리조절기능회복약화의 원인을 가중시키게 되니 악순환은 반복되는 것입니다.

물론 한방치료가 양방의 수술이나 시술을 모든 경우에 있어 대체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병의 결과에 대한 조처외에도 근본적으로 질병이 발행하게 된 발병원인개선과 자궁의 건강강회복부부은 반드시 이루어져야하며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점입니다.

해서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현재의 자궁건강상황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가능할 경우 적극적인 한방치료를 권해드립니다.

아울러 치료 못지 않게 현재 처해 있는 환경에 대한 정확한 상황인지를 통해서 일상생활에서의 건강한 생활관리법과 스트레스조절법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자궁건강회복이라는 상황에만 국한되지 않고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을 함꼐 살펴 조절하게 되는 만큼 편안한 마음과 시간을 갖고 개선해 가시기를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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