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레나시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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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보영 작성일19-06-13 15:10 조회1,1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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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처녀때부터 생리양이 많았는데 아이를 둘을 낳고나니 몸이 힘들어서인지 빈혈이 심해지더라구요..

출산을 하면 생리통이 없어진다고하던데 저는 오히려 더 심해졌어요..

그러다 작년 봄에 어지러움도심하고 해서 입원을 하였는데 빈혈에 갑상선이더라구요

다니던 산부인과에서는 자궁이 커져있다고..

생리양이많아 철분제를 먹어도 생리하고나면 똑같다며 미레나를 권하셔서 시술을 한지 1년이 조금 넘었네요

갑상선은 좋아져서 현재 약을 끊은지 1년좀안됩니다..

근데 이게 미레나 때문인지 얼굴에 트러블이 너무 심하고 생리전증후군이 없어지라고 미레나를 한건데..

오히려 저는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어지러움도 다시 생기고..배변두안좋구요.. 두근거림도 가끔있고..괜히 짜증도나고 우울하기도하고.. 자꾸이러니 생활하기가 너무 힘이들어요..

미레나시술 후 거의 6개월은 생리처럼 피가비췄는데 몇 달전부터는 아예 무월경입니다...

이런 증상이 미레나로 인한 호르몬 영향일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알고 계신 것처럼 자궁선근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생리상의 통증이나 출혈과다로 인한 빈혈증상들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경우 인위적으로 난소기능을 억제해 폐경과 유사한 상태를 만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난소는 폐경수준으로 기능이 저하되므로 생리는 서서히 없어지고 이로 인해서 갱년기유사증상(피부트러블, 어지러움, 배변장애, 두근거림, 우울감, 감정기복이 심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난소기능노화와 주변생식기능노화로 인한 갱년기증상과 컨디션저하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될 경우 미레나를 제거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궁선근증은 어느 날 갑자기 발병악화되는 질환이 아닌 오랜 시간 자궁난소가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가지 못함으로 인해 정체된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근층내로 스며들어 발병악화되는 질환인 만큼 인위적인 폐경상황을 통한 생리증상억제 외에 반드시 시간을 갖고 근본적으로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함으로 유지하고도 건강한 생리조절과정을 통해 폐경이후까지도 여성건강에 중심인 자궁을 보존해 가실 수 있도록 노력해 가는 부분일것입니다.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시고 미레나후유증으로인한 증상들로 삶의 질이 저하되거나 컨디션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후 치료를 통해 자궁건강을 회복해 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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