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치료후자궁내막두꺼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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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윤주 작성일19-08-19 11:22 조회5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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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임신을 계획하려하니 생리가 불규칙하여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았습니다.

검사결과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는 호르몬주사를 맞았고 일주일후 생리가 시작되어 병원을 재방문하였습니다.

피임약한달분을 처방받아 생리시작 2일부터 복용하였습니다. 엄청난 양의 생리였으며 덩어리가 뚝뚝 떨어졌습니다.

생리가 멈추지 않아 (한달이상 생리를 했고 피임약 복용을 끝내고 나니 생리가 멈췄습니다)병원을 재 방문 하여 초음파를 보았는데 내막이 두꺼워 치료 겸 조직검사의 목적으로 두꺼워진 내막을 긁어내야한다고 하여 내일 오전에 수술을 잡았습니다.

막상 수술날이 다가오니 긴장되고 검색결과를 보니 갑자기 잘하는 짓인지..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찾다가 알게 되어 글 남깁니다.

임신을 하려면 수술은 안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내막이 두껴워 반드시 검진을 해야한다고 하니 마음이 심란합니다.

수술은 하더라도 조리하고 다낭성과 임신도 잘 되도록 치료하려고 합니다.

수술을 예정한 상태라 수술후 방문하여 상담하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고민과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다낭성난소증후군(생리불순)은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자궁내막의 증식과 탈락과정에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해서 자궁내막이 과도하게 증식하는 자궁내막증식증으로 발전하게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건강한 생리의 경우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작용으로 배란기까지 자궁내막이 정상적으로 증식한 뒤 임신이 아닐 경우 생리로 이어지면서 일주일내에 모두 배출되어야 합니다. 이후 다시 다음 배란기까지 두꺼워진 뒤 임신이 아닐 경우 생리기간 중 모두 배출되어야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매달 반복하면서 생리주기가 만들어지며 대부분의 여성들이 28-30일주기로 생리를 하게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에 이상이 생길 경우 정상적으로 증식한 자궁내막이 생리기간 중 정상배출이 되지 못하고 남아 있는 상태에서 다시 내막이 증식한 뒤 정상적으로 탈락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점차 자궁내에서 내막이 과도하게 증식하게 되면 어느 순간 과다월경과 더불어 2-3주이상 한 달가까이 생리를 지속하게되고 이후에도 자궁내막이 얇아지지 않고 정상보다 두꺼울 경우 소파수술처럼 자궁내막을 긁어내어 조직검진을 하게 됩니다.

결과에 따라 경과만을 지켜보거나 호르몬치료를 통해 생리를 일정기간 조절하기도 하며 내막암일 경우 자궁적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자궁난소가 하는 중요한 역할 두 가지는 생리와 임신입니다.
즉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리가 회복되어야 하며 호르몬조절에 의한 인위적인 생리조절이 아닌 자궁난소 스스로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갈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두꺼워진 자궁내막을 긁어 내는 수술자체도 자궁을 손상할 수 있는 만큼 수술 후 회복과 조라에 신경 써야 하며 더욱 중요한 것은 자궁과 난소및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가 호르몬의 안정을 통한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리를 조절하고 회복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돕게 될 것입니다.

수술 후 2-3일 안정하신 뒤 직접 뵙고 진료를 통해 구체적인 답변과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원하셔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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