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낭종?자궁내막증?

네.

자세한 상담내용 주셨네요.

우선 난소에 발생하는 혹을 총칭해서 난소낭종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종류는 7-8가지 이상으로 생리나 배란을 전후해 호르몬의 변화과정에서 생겼다가 자연히 소멸되는 기능성물혹인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그 외에 우려하시는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난소낭종(자궁내막종)도 있고 선천적으로 발생하는기형종(내부에 단백질이나 머리카락,치아와 같은 고형성분으로 형성된 혹)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난소낭종이 발견되면 초음파상으로는 어떤 종류의 혹인지 명확하게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진단 후 2-3개월경과를 보는 과정 동안 서서히 줄어들거나 소멸될 경우 기능성물혹으로 판단하며 시간이 지나도 크기에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진행소견이 보이고 평소 생리시 생리통이나 생리관련불편함이 있으실 경우 자궁내막증에 의한 자궁내막종이나 기형종 등을 의심하게 됩니다.

해서 난소낭종 처음진단이후 진행소견을 보이고 있거나 평소 생리통이나 혹이 있는 부위의 통증 등 관련불편함이 있으셨다면 자궁내막증일 가능성도 배재하기는 어렵습니다.

자궁내막종과 기형종 확진은 대부분 혹의 진행속도가 빠르거나 생리통을 비롯한 관련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줄 경우 혹의 크기가 7-8cm이상일 경우 등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수술을 진행하신 뒤 제거된 혹을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수술전까지는 혹의 진행상황 및 관련증상들을 살펴 확진이 아닌 가능성을 말씀하게되는 것이지요.

한의학에서는 혹의 종류에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생리통과 함께 난소낭종이나 폴립 비롯해 자궁난소에 발생하는 질환들의 대부부은 평소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자궁이 정상적으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함으로 인해 발생하고 악화되는 것으로 이러한 자궁건강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수술 후 재발가능성은 물론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진행가능성과 관련증상도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혹 자체에 대한 공격이 아닌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골반내 환경개선을 통해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갈 수 있도록 함으로 소멸가능한 혹은 수축과 소멸과정을 돕고 그렇지 않을 경우 진행을 막고 유지하고도 건강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갈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가임기여성들의 경우 임신가능성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해서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개개인의 자궁난소건강상황을 비롯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드시는 내복약으로 진행하며 좌약사용이 가능할 경우(성경험이 있거나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는 경우, 좌약사용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신 경우) 직접적으로 질을 통해서 약을 삽입해 골반내 순환을 돕고 어혈배출을 도와 내복약의 효과를 도와갈 수 있도록 한방좌약이 처방됩니다.
주기적인 내원이 가능할 경우에는 일주일에 1-2회 침과 뜸을 병행하게 됩니다.

아울러 내원해서 이루어지는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과정을 통해 가정에서 함께 노력하셔야하는 식생활관리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해드리게 됩니다.

치료비용 및 좀 더 궁금하신 사항은 비공개상담란이나 직접 전화로 문의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라며 자궁난소건강회복에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