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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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혜원 작성일19-11-13 12:25 조회4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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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자궁내막이 줄어들지않아 출혈이 과도하여 소파수술을 받았습니다. 용종이 발견되었지만 다행이 음성진단 받았구요. 그런데 지금 또 자궁 내막이 10mm이하로 줄지않아 출혈이 한달가까이되고 작년에 비해 출혈은 많지않으나 산부인과에서 소파수술을 권유받았습니다 수술 후 다시 재발하였는데  수술한다하여 재발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없고 수술후에 호르몬제 치료는 더더욱하기싫어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할까하여 문의드립니다~환자마다 치료기간은 다르겠지만 대략적인 치료기간과 비용 완치가능성 알고싶어 문의드립니다 ~답변부탁드려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자궁내막증식증의 경우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과도하거나 장기적인 출혈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증상개선과 혹여 악성화가능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소파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수술이후로도 동일한 상황에 같은 증상과 질환이 반복된다는 점입니다.

자궁내막은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과정으로 매달 증식과 탈락을 반복하며 생리를 이루어지게 하는 중요한 부분이며 임신시 태아가 착상하게되는 공간입니다.

자궁과 난소가 건강할 경우 매달 규칙적으로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자궁내막증식과 탈락이 일정하게 이루어져 생리주기를 만들게 됩니다. 그러나 어떠한 원인으로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과정에 이상이 생길 경우 호르몬간에 불균형으로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며 생리가 길어지거나 과다출혈 등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술로 두꺼워진 자궁내막을 긁어내어 증상을 개선하는 부분외에도 근본적으로 자궁내막증식증이 나타나게 된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장애 즉 난소기능저하와 불안정한 기능을 안정시켜 이전과 같이 정상적인 호르몬의 조절과정을 통해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차고 냉한 골반내의 환경을 비롯해 신체적인 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체중의 증감, 과거 호르몬제나 피임약, 진통제 오남용, 출산이나 유산, 부인과적인 수술 후 회복과 조리부족 등 다양한 원인들이 매달의 생리에 영향을 주고 자궁난소의 생리조절기능을 약화시켜 자궁내막증식증을 비롯한 다양한 자궁질환을 발병 악화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률적인 소파수술과 호르몬치료를 반복하는 과정보다 시간을 갖고 자궁난소건강을 비롯해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건강을 살피고 생활환경의 개선노력을 통해서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 가시는 것이 재차 수술을 서두르는 상황보다 중요하며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현재의 자궁난소건강상황에 대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이 답변 및 가능할 경우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정도 경과를 보게 됩니다.
 
모든 질환에 있어 완치는 없습니다.
치료과정 중에도 약복용 외에 일상생활에서 자궁난소건강을 위해 함께 노력하셔야 하는 사항(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과정 중 안내해 드림)들을 함께 지켜가신다면 치료효과를 높이고 치료이후의 상황을 유지해가실 수 있게 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치료가 마무리된 이후로도 자궁난소건강을 유지하고 재발을 막아 가기 위한 꾸준한 생활관리와 정기검진을 통해 확인해 가게 됩니다.

치료비용 및 좀 더 궁금하신 사항은 비공개상담란이나 직접 전화로 문의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한방치료가 자궁건강회복에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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