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출후 치료상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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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 작성일19-12-04 10:40 조회5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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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선근종 내막증 등 여러가지 증상으로 몇 년간 여러가지 수술과 치료를 하다가 너무 힘들고 견디지 못해 2주전에 자궁적출술을 했습니다 수술을 하면 모두 끝인줄 알았는데 내막증과 협착이 너무 심해 비잔정 이라는 호르몬약을 또 복용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수술 후 한방의 도움을 받아 빨리 회복하기를 바랬는데 맘이 급하네요 그 동안 여러가지 수술과 치료로 체력이 떨어지고 몸에 이상증상도 하나씩 보이기도 해서요 비잔정을 복용하면서 한약을 먹어도 되는건가요? 비잔정 복용이 끝나고 한약을 먹는게 좋나요? 자궁적출술 후에는 몇 달간 약을 먹으면 좋나요? 죄송하지만 자세한 답변과 대략적인 비용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그간 몸과 맘고생이 많으셨네요.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 모두 한의학적으로 보면 발생과 악화의 요인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질환들 모두 자궁난소가 생리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배출하지 못해 자궁내에 정체되거나 근층내에 스며들거나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발병하고 진행되면서 생리통이나 과다월경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들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가임기여성들에게는 임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상담 주신 분의 경우처럼 자궁보존을 위한 다양한 치료와 시술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선돠지 않을 경우 최종적으로는 자궁적출을 진행하게 됩니다.
자궁적출과정에서 자궁내막증에 의한 생리혈의 역류로 골반과 복강 등 주변장기와의 유착이 심했던 상황인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 경우 수술로 자궁과 유착의 일정부분이 제거된 이후로도 난소가 남아 호르몬이 분비될 경우 다시 재발하거나 재유착의 가증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서 이를 막기 위해 일정기간 난소기능을 억제해 폐경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한 호르몬처방(비잔정)을 받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능적인 상황으로보면 오히려 자궁적출 후 적출의 원인질환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으로 회복과 조리를 돕고 신체적,정신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적출후유증에 대한 예방을 해가야 하나 현재 처방 받으신 비잔정은 오히려 난소기능을 저하시켜 폐경상태로 만들어가는 과정인 만큼 하체순환저하와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위로 열이 상승하게 되면서 갱년기증상(상열감, 피로, 우울, 불면, 두통)들과 요통, 하체피로감, 오래 서 있거나 걷지를 못하는 등의 증상들로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는 것입니다.

난소를 남기고 수술하신 경우라면 추후 재발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를 막기 위해 난소를 비롯한 주변생식기능을 노화시켜가는 과정은 현재도 느끼고 계신 것처럼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아니라 호르몬제복용을 중단했을시 재발의 가능성을 막지 못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자궁난소를 비롯한 생식기능이 위치한 하복부골반내의 원활한 혈액순환회복을 통해 스스로가 기능을 회복함으로 호르몬의 원활한 분비조절을 통해 재발을 막고, 주변생식기능회복이 자궁의 부재상황을 막아 건강한 제 2의 삶을 영위해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분입니다.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될 것입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소요 됩니다.
수술 후 현재의 컨디션과 난소 및 주변오장육부 건강을 살펴 드시는 내복약으로 조절하고 한 달에 한 번 경과를 보게 됩니다.
아울러 일주일에 1-2회 침과 뜸, 좌훈치료를 병행해 치료효과를 높이게 됩니다. 

치료시 호르몬제의 병행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컨디션과 생식기능이 회복되면서 호르몬제에 의존하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해 가실 수 있도록 조절을 목표로 치료하게 됩니다.

아무쪼록 수술후 힘든 시기이지만 조금해거나 지나치게 걱정하지 마시고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건강을 회복해 가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의 시간 갖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치료비용을 비롯해 좀 더 궁금하신 사항은 비공개상담란이나 직접 전화로 문의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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