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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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선이 작성일19-12-09 12:19 조회4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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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건강검진에서 빈혈수치가 7.6이 나와 재검사하는도중 자궁선근증이란 진단을 받았고 현재는 철분제 복용중으로 빈혈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생리량이 너무 많아 일상생활이 힘들정도 입니다. 미레나시술 중이나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자궁의 크기는 임신 4개월 정도의 크기로 커져있으며 자궁적출을 권유 받았습니다. 저의 경우 치료가 가능할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걱정과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자궁선근증을 비롯한 자궁질환으로 인한 생리량과다는 빈혈로 이어져 장기화 될 경우 심장을 비롯한 타 장기의 기능에 영향을 주고 삶의 질을 저하시켜 결국 최종적으로 자궁적출을 진행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철분제를 통해 빈혈수치가 일정부분 회복되어도 현재 느끼고 겪고 계신 것처럼 매달의 비정상적인 생리량이 조절되지 못할 경우 밑빠진 독에 물 붓는 상황입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을 감싸고 있는 자궁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서서히 굳어감으로 진행되면서 혈관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자궁내막을 압박해 과다월경 즉 생리혈 외에도 출혈이 동반되면서 빈혈과 악화의 원인이 됩니다.

매달 생리를 하면서 진행되고 과다월경을 비롯한 생리통을 유발하게 되니 양방에서는 생리자체를 억제하기 위한 호르몬조절을 위해 미레나를 삽입하게 되지만 과도한 생리량으로 유지되지 못하고 빠져버리거나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생리량에 차도가 없을 경우 최종적으로 자궁적출을 권유받게 되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자궁선근증은 생리를 하는 모든 여성들에게서 발병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즉 자궁과 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함으로 인해 발병하고 악화 되는 만큼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의 생리조절기능을 회복해 감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관련증상을 개선하며 유지하고도 생리, 임신 등 자궁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 됩니다.

아울러 내원해서 이루어지는 한의학적인 검진과 함께 오장육부건강상황과 체질, 평소 식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함께 노력하셔야 하는 생활관리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해 드리게 됩니다.

모든 경우에 있어 한방치료가 양방의 수술이나 시술을 피할 수 있거나 대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 한방치료를 위해 내원하시는 분들의 경우 질병의 초기보다는 경과만을 지켜보다가 점차 진행되거나 증상이 심해져 수술진단을 받게 되면서 뒤늦게 찾게 된다는 점입니다.

한방치료는 병의 결과에 대한 강력한 조처나 수술효과를 주는 과정이 아닌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난소를 비롯한 오장육부의 건강을 회복함으로 질병을 컨트롤하고 관련증상을 개선해 정상적인고 원활한 기능을 되찾아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자궁건강은 여성건강의 핵심이며 심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궁건강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이 중요하며 수술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검진과 상담, 진료 후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한방치료가 자궁건강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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