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선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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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영 작성일19-12-26 15:07 조회4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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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경부암 검진받으러 갔다가 초음파를 안한지 오래되었다고 해서 오늘 초음파 검사를 하게되었습니다

20대때부터 자궁벽이 두껍다는 말은 들었었는데 오늘 갑자기 자궁근종이 생겼다는 겁니다 ...

3.5cm...3년전에 초음파 했을때는 없었는데 생겼나봅니다

자궁선근증도 있다고 하시네요

결혼예정이면 빨리 시집가서 애기가지고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네요ㅠ

원래 결혼 애기 생각없었는데 그런소릴들으니 사형선고 받은 기분입니다

자궁근종있다는 얘기 듣고 놀라고 걱정되어 아무소리도 듣지 못했습니다

너무 걱정이 되어 죽겠어요...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홈페이지까지 들어오게되었네요...

지금부터 열심히 치료하면 근종이 작아질 수 있을까요

더커지는지 1년마다 검사를 해보자고 하시네요 ..

어쩐지 요즘 빌혈끼가 있고 생리통도 갑자기 생기고 잠도 많이오고 무기력하고 ... 생리양도 많아 진 것 같아요

너무 걱정되어 힘듭니다 .. 제가 술도 많이 먹고 고기도 많이 먹고 우유제품을 좋아해서 많이 먹었는데 그것때문일까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습니다

심란하고 정신이 없어서 일도 안되네요...두서 없지만 답변 부탁드릴께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갑작스러운 진단에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겠습니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을 비롯한 자궁난소에 발생하는 질환들은 대부분 감기처럼 외부환경에 의한 단기간의 문제로 발병하는 것이 아닌 오랜 시간 차고 냉한 혈액순환이 안 되는 체질적인 문제와 함께 스트레스와 예민한 성격,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자궁난소기능이 저하되면서 발병하고 악화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3.5cm 크기만으로 보면 아직 수술을 급하게 결정할 사항은 아니지만 1cm의 자궁근종이 발생하기까지의 시간이 평균 1년정도임을 감안할때 최소 2-3년 이상 발생해서 서서히 진행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양방에서는 자궁근종진단후라도 특별히 근종에 대한 치료는 없으며 경과를 지켜보다가 진행되어 6-7cm이상일 경우 수술을 진행하고 이후 재발이 되면 다시 지켜보다가 수술을 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 또한 자궁선근증의 경우 자궁근종과 달리 수술이 불가하므로 미혼일 경우 진행되기 전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결혼과 임신을 권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때문에 당장 계획에 없는 결혼과 임신을 고민해야 한다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이 발병해서 진행되게 된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치료를 통해 적극 개선하고 아울러 스스로도 인지하고 계신 것처럼 규칙적인 식생활과 생활환경, 하복부 보온 , 정기적인 유산소운동 등으로 자궁난소기능회복을 도와간다면 건강한생리배출회복을 통해 관련생리증상을 개선하고 근종과 선근증의 진행과 악화를 막으며(한의학적인 치료목적은 근종이나 선근증의 외형상 수축과 소멸이 아님) 유지하고도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이 가능한 자궁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돕게 됩니다.

그러므로 걱정하지 마시고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적극적인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자궁건강을 회복해 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생리임신 외에도 혈액순환, 전신의 건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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