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폐경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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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혜 작성일19-12-31 12:34 조회4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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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33살 여성입니다. 최근 2년간 무리한 다이어트로 절식과 폭식을 반복하다보니 한달에 한번 꼬박꼬박 규칙적으로 했던 생리가 어느순간 두달에 한번 세달에 한번으로 적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산부인과에서 유도제주사를 맞았는데 유도제 맞고 나서는 그래도 한달에 한번씩 규칙적으로 되돌아오는가 싶더니 또다시 절식을하고 몇주씩 단식하고 잘 안먹으니 생리를 안하더라고요.... 다시 산부인과 내원해서 초음파검사,피검사까지 받았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고 나이에 비해서 난소나이가 20살로 어리다고 건강상 혈액은 이상이 없다고 하시는데 자궁내벽이 너무 얇다고 하였습니다. 피임약 처방을 받고 피임약을 먹으니 생리?를 하더라고요. 근데 그 이후로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니 몇달째 생리를 안합니다. 자연생리를 안한지는 1년 정도 되었습니다..... 다이어트 전에는 그냥 평범한 정상에서 약간 저체중이었는데 더 말라보고자 단식하고 절식하면서 견디지 못해 폭식하고.... 이런 패턴이 반복되다보니 완전히 건강을 잃어버린것 같아서 겁나고 무섭습니다. 후회도 되고요. 지금은 오히려 잦은 폭식으로 살이 쪘는데 살이 쪄도 생리가 돌아오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잦은 폭식,단식,절식으로 몸이 망가져서 생리를 안하는건가요? 혹시 이러다가 조기폐경이 될 수도 있는지 너무 걱정됩니다. 생활패턴 식습관을 바꾸고 잘 먹으면 돌아올 수 있을까요? 피임약은 계속 먹어야 하는건가요? 답변 부탁드려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피임약을 복용하면서 이루어지는 생리는 스스로의 난소가 기능을 정상적으로 해서 배란 후 임신이 가능한 상태를 알려주는 생리가 아닙니다. 즉 난소를 대신한 호르몬조절을 통해 규칙적인 출혈을 유발하는 것으로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는 가짜 생리입니다.

그러므로 피임약을 복용해 생리를 반복하는 것은 자궁난소건강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장기화될 경우 오히려 자궁난소 스스로의 생리조절기능은 더욱 약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알고 계신 것처럼 장기간 무리한 다이어트와 폭식, 절식을 하면서 난소에서의 규칙적인 호르몬의 조절과 리듬이 깨어져 생리에 이상이 생긴것으로 현재와 같이 스스로의 생리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진행되면 무월경 ,조기폐경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성의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과 밀접합니다.
신체적인 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생활습관과 그로 인한 체중의 증감 등이 모두 장기화 되면서 자궁난소의 생리조절기능을 약화시키고 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려 생리불순이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피임약에 의한 인위적인 생리유발이 아닌 자궁난소를 비롯해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조절함으로 기능을 회복해 난소에서의 원활한 호르몬의 분비를 통해 자궁내막이 증식, 탈락하며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리를 회복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지나친 걱정과 조급한 마음은 오히려 스트레스로 생리회복에 좋지 않습니다.
시간을 갖고 현재의 자궁난소건강상황과 체질, 생환환경과 식습관 등에 대한 자세한 상담과 진료를 통해 건강한 배란을 통한 규칙적인 생리를 회복해 갈 수 있도룩 적극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될 것입니다.

치료의 경우 난소를 대신한 직접적인 호르몬조절이 아닌 난소가 기능을 회복해 스스로 정상적인 호르몬을 분비조절해 생리를 회복해갈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아울러 내원해서 이루어지는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상담과정을 통해 가정에서 함께 노력하셔야하는 식생활관리 및 운동, 찜질법 등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해 드리게 됩니다.

여성에게 있어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리란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과 밀접하며 추후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이 가능함을 알려 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는 만큼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의 시간 갖기를 권해드립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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