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생리통과 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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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유니 작성일20-02-25 14:53 조회6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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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초반 미혼여성입니다.
저는 극심한 생리통으로 고생하고 있는데요...
매번은 아니고 일년에 한 두 번쯤 인것 같습니다.
증상은 식은땀이 나고 복통 요통이 함께오며 구토증상(매번 메스꺼움만 있었는데 오늘은
처음 구토를 했습니다)에 현기증... 변의까지 있습니다.
이루말할 수 없는 복통에 정말 이러다 기절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 입니다.
이런증상으로 산부인과를 찾은적이있는데요...
제가 성경험이 없어서 내진은 못하고 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자궁근종과 연관된 검사였던거 같구요.. 검사결과는 이상무였습니다.
하지만 내진을 하지않아서인지 계속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검사결과가 잘못된건 아닌지...그래서 병을 키우고있는건 아닌지..
이상이 없어도 이런증상들이 반복해서 나타날 수 있는지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심해진 생리통으로 많이 걱정하고 계시네요.

생리통증의 원인이 자궁난소에 기질적인 이상(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낭종)으로 인한 경우라면 초음파검진상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검진상 이상이 없었다면 이는 기능적인 문제로, 이러한 통증의 원인인 골반내 환경개선을 통해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해 주지 못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우려하시는 것처럼 다양한 자궁난소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한의학적으로 생리는 매달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태를 나타내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대다수는 아랫배와 허리통증정도로 가볍게 지나는 경우가 많지만 생리통을 겪는 여성의 20-30%정도는 소화장애를 비롯해 어지러움과 구토, 기절을 하는 등 전신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매달 다가오는 생리를 두려워하게 됩니다.
 
생리통의 원인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냉한 여성,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여성,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이 불규칙한경우, 전자파나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서서히 발생하고 이러한 원인과 환경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점차 진행되며 다양한 자궁난소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통제로만 생리통을 견뎌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점차 심해지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한 생리통을 개선하기 위해 자궁과 난소를 비롯해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상황을 살피고 잘못된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을 돌아보며 이를 회복하고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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