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출혈과 무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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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랄라 작성일20-02-25 16:51 조회1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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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총체적 난국이라 ㅠㅜ

여러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30대 중반, 기혼, 아이는 없습니다

 

1. 작년 하반기부터 부정출혈을 했고 19년 11월에 대학병원 2곳에서 자궁내막염, 자궁내막용종 확진

 

2. 결혼하며 살이 찌면서 생리가 불규칙합니다 ㅠ 2달간 안할때도 있고요

 

3. 금일 하혈을 하여 산부인과를 가니 자궁경부에서 피가 난다고 합니다. 일전에 자궁경부가 헐어있다는 얘기를 들었었어요. +자궁경부암 검사 했고 결과는 다음주에 나옵니다.

 

 

너무 총체적 난국이라 어찌해야될지 걱정입니다.

아이는 낳고 싶은데 ㅠㅠ 공부중이라 당장은 안될것 같구요.

다이어트도 나름 노력하는데 쉽지 않아요. 어떤것부터 해결해야 하는지 도와주세요. ㅠㅠㅠㅠㅠ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생리는 매달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을 반영하는 지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렇듯 중요한 생리가 정상적으로 배출되고 조절되지 못할 경우 상담주신 분처럼 자궁내막염증, 자궁내막폴립을 비롯한 자궁경부이상 등의 질환이 발생하고 진행될 수 있습니다.

자궁과 난소가 건강할 경우 매달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가 이루어지게 되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자궁난소기능에 이상이 생길 경우 생리주기와 기간, 양 등에 이상이 생기면서 불규칙한 생리 즉 자궁내막의 불완전한 탈락과정에 부정출혈이 나타날 수 있고 배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자궁내막은 폴립의 원인이 되며 다양한 염증의 온상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경부는 자궁을 지키는 수문장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자궁내 환경이 건강하지 못할 경우 즉 자궁내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차고 냉하며 습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염증과 자궁경부주변 혈관의 충혈 등으로 인해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양방에서는 각각의 질환에 대한 대증치료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생리를 건강하게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하게 된 자궁과 난소건강이 회복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조건과 환경에서 동일질환의 재발과 반복되는 악순환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자궁과 난소가 건강을 회복해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갈 수 있도록 자궁난소기능회복과 생식기면역력향상을 위한 치료와 노력의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건강은 조급하며 걱정하는 마음만으로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시간을 갖고 치료외에도 본인의 꾸준한 생활개선을 위한 의지와 노력이 치료의 30%정도를 차지하게 될 만큼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아울러 건강한 식생활과 규칙적인 수면, 운동으로 호르몬의 안정을 도모하고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해간다면 바라시는 체중조절과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도 가능할 것입니다.

건강은 노력하는 만큼 개선되며 정직하게 결과로 보여지게 될 것입니다.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에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오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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