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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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미영 작성일20-03-02 05:54 조회2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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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드려요

51세  폐경  아직안됐고  미혼입니다

근종8   난소 혹  5센치예요

보리차처럼  끓여마시고있는게

꾸찌뽕나무와  말린우엉인데  여기에  당귀를  추가해도되나요

하루에  10잔정도요

당귀가  어혈에좋다해서요

당귀가  에스트로겐성분이있어서  망설여져요

혹시  다른약재를  추천해주셔도  좋습니다

미혼이라  적출이  힘들어서   수술을  미루고있습니다

버티고있는중입니다

제가  어혈이있어서  글을   몇자적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당귀는 한의학에서 부인과질환 특히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자궁난소질환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약재입니다.
혈을 보강하고 어혈을 풀어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해서 현재 가지고 계신 자궁근종과 난소낭종환자분들에게 처방되어지는 약처방에도 대부분 당귀는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처방되어지는 약재들은 각기 고유한 맛과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보통 처방되어지는 약에 15-20가지 정도의 약재가 들어가게 됩니다. 또한 각각의 약재들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용량과 복용법 기간 등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당귀자체를 약리학적으로 분석해 에스트로겐을 걱정하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정에서 자궁근종에 무엇이 좋다라는 식의 무분별한 정보를 찾거나 주변에서 듣고 본인 스스로 판단해 이것저것 약재를 조합해 과다하게 복용하거나 섭취할시에 다양한 부작용과 우려하시는 것처럼 자궁근종이 도리어 진행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일한 자궁근종환자라 하더라도 개개인의 자궁건강상황과 발병기간, 현재 증상, 평소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성격 등을 고려해 처방이 달라지며 치료기간 동안에도 약재용량이 가감되며 변화됩니다.

그러므로 한 두가지 약재를 달여 복용한 뒤 자궁근종이 좋아지고 치유되리라 생각하거나 과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자궁근종과 난소낭종상황으로 미루어 양방에서 적극 수술을 권유하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물론 자궁근종과 난소낭종이 있다고 해서 모두 수술을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발병환경과 원인이 개선되어 매달의 생리가 정상적으로 깨끗하게 배출되고 조절될 수 있다면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도 막고 관련증상도 개선되어 폐경이후까지 자궁을 유지하고 보존해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한방치료의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다면 가까운 한의원 진료를 통해 치료를 받아보시고 본인의 체질과 현재 건강상황을 살펴 도움이 되는 차와 건강관리법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들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궁금하신 사항에 대한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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