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준비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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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oveme 작성일20-03-16 16:36 조회3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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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결혼한지 1년 6개월 됬고 나이는 35세입니다.

6개월전에 자연유산을 했고 그이후 산부인과를 다니면서 배란유도로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데 2번 실패를 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자궁내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사실 점점 마음이 조급해지고 힘도 듭니다
평소 제가 생리양이 적은편이고 손발이 많이 찹니다...

산부인과선생님은 이런 상황이 임신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하시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걱정을 하게 만드네요...
몇 일후에 다시 병원 방문예정인데 심란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원장님께 여쭤봅니다....
사실 유산후 조리를 제대로 못했고 친정어머님이 조리약을 지어주셨는데도 잘 챙겨 먹지 않았어요.

지금이라도 치료하면 임신할 수 있을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마음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불임이나 자연유산에 대해 양한방에서 보는 관점은 차이가 있습니다.
즉 산부인과적으로는 자궁과 난소의 외형상(기질적)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는데 촛점을 두게 되지만 한의학에서는 자궁과 난소가 기능적으로 건강하게 생명체를 품어 열 달간 자궁내에서 유지하고 분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돕게 됩니다.

상담자와 같은 자연유산의 경우 양방적에서는 염색체이상 정도로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해서 이후 임신을 위해 난소를 자극해 인위적으로 배란을 유도하는 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연유산의 원인개선과 자연유산후의 조리와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임신을 진행하는 것은 오히려 자궁난소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결과적으로는 임신률과 임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평소 차고 냉한 자궁내 환경,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성격, 불규칙한 색생활이나 생활환경 등이 모두 건강한 임신을 하는데 있어 기능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입니다.

그러므로 자궁과 난소가 건강을 회복해 임신의 전 과정인 배란, 수정, 착상 이후 자궁 내 열 달간 잘 유지해 건강한 아기를 분반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치료하고 노력하는 시간이 반복되는 배란유도 과정보다 더욱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돕게 될 것입니다.
임신은 조급한 마음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자궁난소건강회복과 더불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생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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