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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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준희 작성일20-04-01 12:44 조회4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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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41세 주부입니다..
작년 이맘때쯤 속쓰림 증세로 진단방사선과를 방문했다가 6센티 자궁근종이
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지난주 산부인과 진단을 받았는데 쌍각자궁이며 한쪽 자궁은 구멍이 너무 작아
생리혈이 모두 배출이 되지 않고 고여있으며 다른 쪽은 자궁선근증이니
자궁적출을 하자고 했습니다.. 수술을 위해 MRI예약까지 한 상태인데
주위분들에게 자궁적출후 휴유증으로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알아보던 중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심각한 상태냐고 여쭈니 그렇지는 않다고 했고, 여의사 선생님이신데 웬만해서는
자궁적출을 권하지 않으나 제 경우는 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있으니 하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같이 쌍각자궁이며 자궁선근증인 경우에도 치료가 가능한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대부분 한방치료를 위해 문의하시는 분들을 보면 발병초기보다는 진단 후 어느 정도 경과를 보다가 혹의 진행이 빠르거나 그로 인해서 나타나는 통증이나 출혈 등 관련증상이 심해지면서 수술을 권유받은 후 내원문의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선근종의 경우 자궁근육층내에 생리혈이 고이면서 비정상적으로 자궁벽이 두꺼워지고 비대해져가는 질환으로 진행되면 생리통이 심해지고 생리량이 많아 빈혈의 원인이 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고 결국에는 자궁을 적출하게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자궁선근종의 한방치료는 두꺼워진 자궁벽의 두께를 줄이거나 외형상변화를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의 생리조절기능 회복을 통한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을 활성화 하고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진 자궁벽을 부드럽게 연화시켜 관련증상을 개선하고 가임기여성들에게는 가임력을 높여드리게 됩니다. 즉 생리통 및 과다월경을 비롯해 연관증상이 개선되고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면 생리, 임신 등 자궁난소 고유기능의 원활한 수행을 비롯해 여성건강에 있어 중요한 자궁을 폐경이후까지 보존해 가실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한의학적인 치료가 모든 경우에 있어 양방의 수술이나 시술을 대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궁선근증의 진행정도와 관련증상,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자궁난소를 비롯한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상황, 평소 식생활습관이나 생활환경, 성격 등을 살펴 치료가능여부 및 가능할 경우 치료기간, 방법에 개인차가 있습니다.

알고 계시고 말씀하신 것처럼 자궁은 한의학적으로 하체의 증심이며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정도로 여성의 건강, 피부, 혈액순환 등을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되므로 부득이한 경우가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보존해가려는 노력이 수술보다는 중요하며 우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가능할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오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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