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과 생리가 길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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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oyo 작성일20-06-03 11:35 조회4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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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성관계 전혀 없으며 미혼입니다.
청소년기부터 생리주기나 생리기간이 불규칙했습니다.
한 두 달에 한 번씩 하다가 스트레스 많으면 서너달씩 빠지기도 하구요
그런데 5월 11일부터 생리를 시작했는데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엔 4월 11일에 생리를 시작해서 5일 정도 하고 끝났구요.
5월 11일부터 일주일정도는 팬티라이너하고도 지낼 정도로 기미만 보였지, 거의 안 나왔는데요.
그 후로 매일 적은 양이 나오는데, 오늘은 갑자기 양이 많아지네요ㅠㅠ
큰 덩어리 같은 건 안 나오구요. 아침에 휴지로 닦아내면서 냄새 맡아봤는데 냄새도 안 나요. 뚜렷한 통증 같은 것도 없는데, 아주 가끔 많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은 날은 아랫배 왼쪽 부위가 좀 따끔했던 것 같습니다.
체형은 많이 마른 편이라 쉽게 지치고 피곤해합니다.
최근 1, 2년간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고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여성에게 있어 매달의 생리는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자궁과 난소가 건강하다면 매달 규칙적으로 건강한 생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초경시작이후부터 생리주기와 기간 등이 불규칙했다면 일반적으로 초경이후 2-3년을 거쳐 자궁난소가 성숙해 가면서 정상적인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가야 함에도 이후 자궁난소기능의 이상으로 인해서 생리조절에 문제가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은 차고 냉한 골반내의 환경, 정신적인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등으로 자궁과 난소의 생리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생리불순의 직접적인 이유가 됩니다.

현재 출혈이 지속되는 상황은 정상적으로 배란이 이루어지며 임신이 가능한 건강한 생리가 아닌 부정출혈상황으로 자궁난소의 기질적, 기능적인 건강에 이상신호입니다.
즉 이러한 생리이상증상을 방치해 진행 될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 난소낭종, 자궁내막증식증 등 다양한 자궁난소생리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가임기여성이라면 임신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해서 현재의 자궁난소 및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상황을 비롯해 평소의 잘못된 식생활습관이나 생활환경, 체질, 성격 등을 확인해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 가셔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참고로 일상생활에서는 가능한 자궁난소가 위치한 하복부보온에 신경을 써 주시고 규칙적인 식사( 가능한 냉장상태의 차고 냉한 과일이나 음료 등을 주의하고 찬맥주, 냉커피, 얼음, 아이스크림 주의, 밀가루음식의 경우도 성질이 차니 빵이나 과자 등 섭취는 줄여야함)와 수면(가능한 밤11시~새벽3시까지를 포함)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유산소운동과 요가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호르몬을 안정시키기위한 적극적인 생활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할 것입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난소는 제 2의 심장으로 폐경이후까지 혈액순환을 비롯해 여성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현재의 생리이상과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약해진 건강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을 통해 건강을 회복해 가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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