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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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정미 작성일20-06-11 15:01 조회4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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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움으로 인하여 응급실신세를 졌는데 자궁선근증 이라고 하여 두 곳을 더가 진찰한결과도 자궁선근증으로 나오네요

자궁적출을 권하였고 수술날짜까지 받은 상태인데

자궁크기가 12 센티이고 500g 이라하는데 한방치료가 가능한지요 ......
지금도 가끔 땅이 올라오는듯한 어지러움이 있습니다.
자궁크기가 너무커서 건강에 이상이 있을까 해서 고민이고 아직 아기도 없어서...
자세하게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한 가지 더 자궁선근종 과 자궁선근증은 차이가 있나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아직 아기가 없다하시면 임신을 계획하고 계신 상황에 자궁선근증 진단과 자궁적출까지 권유받으신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자궁선근증은 자궁을 감싸고 있는 자궁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서서히 굳어가면서 자궁의 중요한 역할인 생리와 임신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대표적 자궁질환이며 자궁적출과 난임의 직접적인 이유가 됩니다.

상담주신 분의 경우 두꺼워진 자궁벽이 진행되면서 생리가 이루어지고 임신시 태아가 착상하게 되는 자궁내막( 혈관이 분포)을 압박해 생리시 과도한 출혈을 쏟게 되면서 빈혈이 진행된 것으로 사료됩니다. 자궁의 정상적인 크기가 7-8cm임일 감안할때 12cm정도라면 임신 3-4개월정도 크기로 진행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자궁선근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자궁을 적출하거나 임신이 불가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여성에게 있어 자궁은 하체를 지탱하는 중심이며 제 2의 심장으로 혈액순환 및 폐경이후까지도 여성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적출상황은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자궁선근증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냉하거나 스트레스에 민감한 여성,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이 불규칙한 경우, 과거 유산이나 부인과적인 수술후 충분한 조리와 회복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등의 원인으로 자궁의 생리조절기능이 약회되면서 서서히 발병하고 진행되는 것으로 봅니다. 평균 일 년에 1cm 씩 진행되며 그에 동반해 생리통과 과다월경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며 그 증상의 정도를 살펴 수술의 시기 및 가임기여성의 경우 임신가능성을 가능해 볼 수 있습니다.

해서 진단은 최근 받으셨더라도 오랜시간 자궁난소 및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상황 및 체질, 생활환경 등의 발병원인을 알지못해 병이 생기고 오랜시간 서서히 진행되어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궁적출 전 시간을 갖고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의 시간이 수술보다는 우선되야 하며 중요할 것입니다.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현재 자궁선근증상황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능할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자궁선근종과 자궁선근증은 다른 질환이 아닙니다.
즉 자궁을 감싸고 있는 자궁벽이 비정상적으로 혹처럼 두꺼워진 부분을 자궁선근종이라고하며 그로 인해서 자궁이 전체적으로 커져 있는 상황을 자궁선근증이라고 표현합니다.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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