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와 임신가능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문지형 작성일20-07-06 12:12 조회427회

본문

29살 미혼여성입니다.
5년전에 난소에 물혹과 자궁근종 (3cm하나와 1.5cm하나)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었습니다.
수술이후로 괜찮았었던거같은데..
최근에 갑자기 생리양이 많아지고 생리통도 심해지고해서 검진을 받아봤더니
자궁근종이 또 생겼대요. 5cm하나와 3cm하나가 생겼는데
큰게 깊히 박혀있어서 지금은 수술할수도 없다고 하네요
생리할때 힘든것도 힘든거지만
더 걱정되는건 혹시 문제가 커져 불임이 될까봐 너무 무서워요.
우선 병원에서는 지켜보면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기로 했는데
한방으로 치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의 드립니다.
치료를 하면 나아질수있을까요?
나중에 임신하는데 문제가 생기지않도록 치료 받을수있을까요?
걱정과 고민이 많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현재 재발된 자궁근종의 경우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혈관이 많이 분포)에 위치했거나 인접한 혹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 경우 혹이 진행되면서 자궁내막혈관을 압박해 생리시 출혈량이 많고 생리통도 점차 심해지게 됩니다.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내며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수술로 혹을 제거 한 뒤라도 근본적으로 자궁근종이 발생해서 진행되게 된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해주지 못할 경우 동일한 환경과 원인으로 재발가능성이 높은 질환입니다.

수술 후 어느 시점부터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지 않으셨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현재 재발된 혹의 크기가 5cm 3cm라면 적어도 근종이 다시 생겨 자라기까지가 최소 3-4년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지만 자궁근종은 평균 일년에 1cm정도씩 진행됩니다.

앞서 잠깐 설명드린봐와 같이 자궁근종과 임신과의 연관성은 크기와 갯수보다는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 그로 인해서 나타나는 생리상의 통증, 출혈 등 관련증상을 살피는 부분입니다.

자궁근종이 생리가 이루어지고 임신시 태아가 착상하는 장소인 자궁내막과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 생리시 출혈, 통증은 물론 정상적으로 배란과 수정을 하였다 하더라도 이후 자궁내에 안정적으로 착상하고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어느 정도 난임의 원인이 되는 상황을 피하실 수는 없습니다.

자궁내막에 인접하거나 위치한 근종일 경우 수술은 그 만큼 위험부담이 따르고 수술과정에 과다출혈이나 자궁적출이 불가피할 수 있는 상황도 있으므로 대부분 양방에서도 이 경우 수술보다는 지켜보거나 가임기여성이라면 빨리 임신을 서두르라고 말씀하시게 됩니다.
(그러나 임신을 노력해도 원하는 시기에 임신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의 상황이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도 막연한 걱정과 고민 등 스트레스상황으로 건강을 더욱 악화시키기 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궁근종발병환경과 원인에 대한 인지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치료와 노력으로 자궁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관련증상을 치유하며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의 가능성을 높여갈 수 있도록 해아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돕게 될 것입니다.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발생한 혹 자체를 공격해 수술의 효과를 주는 과정이 아닌 오랜 시간 자궁근종이 발생해서 진행되고 수술이후에도 다시 재발되는 골반내 혈액순환장애상황과 그로 인한 자궁난소생리조절기능약화의 원인을 찾아 개선함으로 건강한 생리를 회복하고 근종의 연화와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유지하고도 건강한 생리, 임신 등 자궁난소의 역할을 회복해 가실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 됩니다.

아울러 내원해서 이루어지는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과정을 통해 가정에서 함께 노력하셔야하는 식생활관리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해드려 치료효과를 높이고 치료이후의 건강상황을 유지해 가실 수 있도록 합니다.

아무쪼록 자궁건강회복을 위한 좀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결단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 사료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성미한의원
· 이용약관
여성미한의원
· 개인정보보호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