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이후 증상으로 상담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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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ri 작성일20-07-23 11:55 조회3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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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해외에 사는 52살 주부입니다
폐경기가 지난뒤인 작년 겨울부터 몸에 열이나고 후끈거리는 느낌이 들면서
갑자기 몸전체에 땀이 흥건하게 젖는 증상이 있습니다
사정상 이곳 산부인과에 가서 상담을 하고 약을먹었지만
그때 잠깐 나아진것같았지만. 날씨가 습하고 더워지면서
심해진거같습니다. 여기 인도는 한국과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습하고 덥기도 하구요. 또한 인도의사들과 의사소통이 되지않기때문에
제대로된 처방도 받지못하고 있어요
저의 주된 증상은 무슨 불안한 생각이나 초조한 생각이 들때
더욱 심하게 몸전체에 땀이 나면서 열도나고 후끈달아오르는 느낌이 듭니다 .
저는 원래 몸에 땀이 많이 흘리는 편이 아닌데
자꾸 이런증상을 겪다보니 몸무게도 빠집니다
땀배출로 인해서.. 이곳 병원에서는 의사소통이 안되기때문에
치료가 어렵습니다.. 제증상이 무슨증상인지 알려주시고
앞으로 어떻게 치료해 나가야하는지 구체적으로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멀리서 상담을 주셨네요.
현재 연세와 증상들로보아 폐경을 전후해서 겪게 되는 갱년기증상으로 보입니다.

즉 여성들은 초경이 시작되고 40년정도를 생리를 한 뒤 난소의 노화와 함께 폐경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인 증상들을 겪게됩니다. 개인차가 있고 보통 5-10년을 갱년기 시기로 봅니다.
 
갱년기증상은 자궁을 비롯해 주변생식기능이 노화되면서 발생하는 신체적, 정신적인 증상들을 말하며 한의학적으로는 폐경과 함께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로의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아래로는 차고냉한 기운이 위로는 상대적으로 열이 치솟아 심장과 폐에 쌓여 상열감, 상부로의 땀배출, 가슴두근거림, 두통, 답답함, 수면장애, 소변을 자주봄, 우울감, 피로감, 하지 무력감, 요통, 관절통 등 상열하한의 증상들을 나타내는 것으로 봅니다.

양방에서는 여성호르몬감소를 원인으로 보아 여성호르몬보충요법을 통해서 증상을 개선하게 되지만 일부 호르몬치료과정에 나타날 수 있는 이차적인 문제의 우려로 인해 자궁질환여부와 정확한 상담을 통해 제한적으로 처방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갱년기증상을 여성호르몬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자궁을 비롯하여 주변의 생식기능의 노화와 함께 상대적으로 위로 열(화)기운이 치솟아 심장과 폐에 쌓여 나타나는 증상 즉 자궁난소와 함께 오장육부간의 기능부조화로 보기 때문에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과 난소를 비롯한 생식기능을 강화시키고 위로는 심폐의 열을 내려 상하의 혈액순환을 도와줌으로 오장육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증상을 개선, 폐경이후의 건강한 삶을 영위해갈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서 건강을 회복하시는 것이 좋을 듯하지만 멀리 계시고 현재 코로나의 상황으로 직접 내원이 어려우시리라 사료됩니다. 해서 답변 확인하시고 좀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다시 한 번 상담을 올려주시거나 전화로 통화 후 도움이 될 수 있는 관리 및 치료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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