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한 생리통으로 문의드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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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효미 작성일20-07-28 14:51 조회3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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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유투브를 보다가 상담을 받고 싶어서 글을 올려요.
23살 대학생인데, 주기는 28일 기간은6일로 정확히 맞거든요,,근데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요
한약을 먹어도 봤는데 생리통은 여전하고 항상 우먼스 타이레놀만 먹으면서 버티는데 하루에 거의 6알정도씩 먹어요.

첫째날은 거의 정상생활을 할수 없을정도로 항상 구토,설사,식은땀을 흘리고 심한경우 기절을 한적도 있었어요.

대부분 둘째날까지 지속되구요.

약없이는 거의 생활을 못하고 약을 먹는다고 효과가 4시간정도 지나면 없어지더라구요.
저처럼 생리통이 심하면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 같은 질환이 걸릴 확률이 높다는데

그럼 불임이 될 수도 있다고 하고,,,,,, 그래서 원장님께 치료를 다시 받아볼까 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심한 생리통으로 고생하고 계시네요.
생리를 하는 여성의 70%정도가 생리통을 겪게 되며 그 중 20-30%정도는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심한 생리통을 겪고 있습니다.

가볍게는 허리와 아랫배의 통증정도로 지나는 경우부터 심한 경우는 생리시작 5-7일 전부터 아랫배와 허리 골반통증 외에도 어지러움,미식거림,구토,실신까지 말 그대로 매달의 생리가 두려울 만큼 고통을 겪게 됩니다.

생리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산부인과적 검진상 이상이 없는 기능적인 생리통과 검진상 이상소견(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난소낭종)이 있는 기질적 생리통입니다. 기질적 생리통의 경우 주로 출산을 마친 30대후반 40대 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지만 최근에는 결혼전의 미혼여성들에게서도 자궁난소질환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선 상담주신 분의 경우 산부인과적인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겪고 계신 통증의 정도를 감안하면 우려하시는 자궁난소질환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기능적 생리통과 기질적인 생리통의 경우 원인은 세 가지 정도로 설명합니다.
평소 자궁난소가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예민한 경우,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및 습관 등이 불규칙하거나 건강하지 못한 경우 등으로 자궁난소의 생리조절기능이 약화되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진통제로 통증만을 가라앉히는 과정외에도 반드시 통증의 원인을 찾아 자궁난소를 비롯한 건강을 회복해 여성에게 있어 건강의 지표인 매달의 생리가 건강하고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의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의학적인 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됩니다.

해서 산부인과검진으로 자궁난소의 외형상 건강상태체크 후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현재의 자궁난소 기능적인 건강상황 및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 체질, 평소 생활습관 등을 살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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