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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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혜용 작성일20-08-19 14:36 조회3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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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31살에 결혼해서 아이가 하나있습니다.
최근 병원에서 자궁내막증 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복강경 시술을 하루라도 빨리 해야한다고 합니다.
제 증상은 배가 땡기는 것처럼(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제일 많이 아파요) 자주 아프고 피로감을 많이 느낍니다. (항상 무기력한거 같아요..)
사실 이렇게 배가 아픈지 몇년 됐어요..그때마다 그냥 항생제 처방받아 먹었구요..
아프다 안아프다해서 꾸준히 치료도 안받았습니다.

저는 가능하면 수술을 원하지 않습니다.

한방으로 치료하게 되면 수술하지 않아도 되나요? 

물론 직접 진료를 보셔야 하겠지만 걱정되는 마음에 두서없이 질문을 드렸네요.

귀찮으시더라도 꼭 자세한 답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수술권유후 많은 걱정과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 수술을 권유받게 되는 경우는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난소 혹이 한쪽 혹은 양쪽 난소에 발생해서 그 크기가 6-7cm이상일 경우와 자궁내막증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통 및 관련통증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 혹의 진행이 빠른 경우( 2-3개월 이내에 1-2cm이상 자라는 경우)입니다.
상담주신 분의 경우 우선 세 가지 사항 중 한 경우에 해당된다면 우선 수술이 필요하실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진행이 빠르거나 증상이 심한 상태에서의 응급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는 못함으로 만일 현재의 관련통증과 혹의 크기, 진행속도가 수술을 요하는 상황이라면 우선 수술후 재발을 막고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한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궁내막증은 수술로 혹과 유착을 제거한 뒤라도 2-3년내에 재발률이 70-80%이상이기 때문입니다.

자궁내막증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할 생리시 자궁내막을 비롯한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 내에 남아 나팔관을 따라서 역류하면서 난소, 골반, 복강 등에 유착, 증식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라도 근본적으로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난소의 생리조절기능 즉 생리혈이 역류되는 상황을 회복해 주지 못할 경우 동일한 이유와 원인으로 재발되는 것이며 가임기여성들의 경우 난임과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혹의 크기가 5-6cm미만이고 관련통증 및 연관증상들이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거나 혹의 진행이 빠른 경우가 아니라면 우선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회복함으로 정상적인 생리의 조절과 배출을 통해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생리통을 비롯한 관련통증을 개선하며 자궁난소가 건강한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하시는 것이 수술보다는 우선되어야하며 건강에 더욱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한방치료 원리이며 목적입니다.

해서 가능하시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현재의 자궁난소건강상황 및 자궁내막증진행 정도, 관련증상,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 등을 살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가능할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만일 진료 후 수술이 불가피하실 경우라면 수술 후 회복과 조리를 돕고 이후 재발방지 및 건강한 생리회복과 임신을 계획하고 계실 경우 임신의 성립과 유지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한의학적 치료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난소 건강은 전신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부득이하게 수술을 요하는 상황일 경우라도 이후 발병환경과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해 가려는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은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궁금하고 걱정되시는 부분에 대한 답변이 되셨기를 바라며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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