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소증후군과 임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권정혜 작성일20-08-25 16:33 조회364회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때 산부인과에서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1달전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생리가 불순하고 아니.. 주사나 약 처방이 없이는 안하는 듯 합니다.
불안한 마음에 특별한 피임법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결과는 무배란이라고 하는데.. 너무 걱정이 됩니다....... 생리하는 주사를 맞고 지금 호르몬 검사 등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는데.. 왜 그런지 너무 답답합니다.
한의원도 여러번 가보기는 했지만 이제 임신이라는 큰 문제를 가지고 있어서 전문적으로 치료를 받았으면 합니다.

될 수 있으면 임신하기 위한 병원의 시술 받지 않고 자연임신 하고 싶은데... ㅜ.ㅜ 치료과정이나 효과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걱정과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반복되는 생리불순으로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을 받으셨고 오랜시간 호르몬제를 통해 생리를 이어오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여성의 난소에서는 호르몬을 분비하며 호르몬간의 균형에 의해 생리의 주기와 기간, 양 등을 조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떠한 원인으로 난소기능이 저하되거나 불안정해지게 되면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도 이상이 생기거나 불균형한 상태가 되면서 생리에 이상이 생기고 이 경우 대부분 검진상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진단받게 됩니다.

즉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한의학적으로 생리불순으로 봅니다.
한의학에서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건강의 지표입니다. 즉 차고 냉한 골반내의 환경, 장기간의 스트레스와 예민한 성격,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체중의 증감 등이 모두 생리불순의 중요한 원인들입니다.

그러므로 자궁과 난소에서의 생리조절기능 약화의 원인을 찾아 기능을 회복함으로 스스로가 정상적으로 호르몬을 분비조절해 건강하고 규칙적이며 배란을 통한 생리를 회복해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러한 상황에서라야 원하는 시기에 임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호르몬제를 통해 생리를 조절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오히려 자궁난소 스스로의 호르몬조절능력은 더욱 약화되며 복용을 중단하거나 주사로 자극을 하지 않으면 점차 이전보다 생리불순상황은 악화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호르몬치료에 의존하게 되는 악순환이 됩니다.

호르몬제 복용 후 나오는 생리는 배란을 통한 임신이 가능한 생리가 아닌 생리와 유사한 규칙적인 출혈입니다.

해서 현재 상담주신 분의 경우 장기간 호르몬제에 의존한 생리를 해 온 만큼 최근 검진에서 무배란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 상황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설명될 수 있습니다. 즉 난소기능이 많이 저하되어 스스로 배란을 통한 생리를 하지 못하게 된 상황인 것입니다. 간혹 호르몬 검진결과 조기폐경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급한 마음보다는 시간을 갖고 자궁과 난소를 비롯해 생리에 관여하게 되는 오장육부의 건강, 평소 식생활습관, 성격, 체질 등을 고려해 적극적인 회복과 개선노력을 통해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 가야 할 것이며 이러한 치료와 노력을 통해 자발생리가 배출된다면 건강한 임신도 가능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해서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현재의 자궁난소건강상황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이 답변 및 치료가 가능할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오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여성미한의원
· 이용약관
여성미한의원
· 개인정보보호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