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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h.kim 작성일20-08-31 15:25 조회3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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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달 전 중절 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근래 들어 중절수술때문인지
빈혈증상이 생겼어요.. 일어나면 어지러운것도 부쩍 심해졌구요
그냥 서서 일을 할 때도 어질어질.. 좀 움직였다 싶으면 어질어질..
온 몸이 힘두 없구요 소화도 잘 안되고..
지난주부터는 꼬리뼈 쪽이 아파서 바로 누울수가 없어요
누르면 아프기도 하고..
엄마가 걱정을 많이 하셔서 함께 내원해 약을 짓고 싶은데..
혹시 맥을 짚으면 수술한게 잡힐까봐 겁이 나서 못가겠어요..
수술하고 아직 생리는 안나왔어요..
맥을 잡아보면 중절 수술한 것 알 수 있나요?
그런거라면 혼자 가려구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중절수술 후유증으로 힘들어 하고 계시네요.
여성들 중 대다수가 출산후에는 일정기간( 1차 산후조리기간 21일, 2차 산후조리기간 100일) 산후조리를 통해 임신전의 상태로 자궁건강을 회복해야 함을 알고 있어 산후조리약을 비롯해 생활관리 및 휴식과 안정을 취하게 됩니다. 그러나 유산후에는 바로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되면서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인 증상들로 삶의 질이 떨어지거나 방치할 경우 자궁난소질환으로 발전하는 원인이 됩니다.

유산후에도 산후조리와 마찬가지로 최소 2-3주간은 미역국도 열심히 끓여드시고 가능한 차고 냉한 환경이나 음식을 피하며 충분한 휴식과 안정으로 임신전 건강한 자궁으로 회복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를 소홀하거나 충분한 조리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냉대하를 비롯한 각종 염증이나 생리통, 생리불순, 부정출혈, 골반통 및 생리자궁난소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정신적인 우울감이나 피로감, 무기력, 의욕저하 등으로 삶의 질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상담주신 분의 경우도 이러한 중절수술 후 후유증으로 볼 수 있어 일정기간 조리의 시간을 통해 건강을 회복해가심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우려하시는 것처럼 맥을 통해서 직접 중절수술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중절수술후의 약해진 자궁난소를 비롯한 생식기관련 기능저하상황은 맥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해서 편한 시간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현재의 자궁난소건강상황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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