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막증수술후 재발치료 문의드립니다.

네. 여자친구분의 병력과 그 간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상담 주셨네요.
결혼을 약속하신 상황이므로 걱정과 고민이 많으실 것이라 사료됩니다.

자궁내막증수술 후 2년간 호르몬치료를 하고 계신 상태에서 재발진단 후 최근 검진결과 사이즈가 커져 재수술을 진행해야 하지만 양방층에서도 수술이 여의치 않은 상태라 적극 재수술을 하지 못하고 우선 3개월간 생리를 억제하는 호르몬주사를 맞으신 상황입니다. 아마도 자궁내막증에 의해 유착도 많이 진행되어 수술이 쉽지 않다고 판단하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자궁내막증은 일반적으로 결혼전 미혼여성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입니다.

건강한 자궁과 난소에서는 한 달에 한 번 배란을 하고 이후 임신이 아닐 경우 질을 통해서 자궁내막을 비롯한 어혈과 노폐물을 배출하게 됩니다. 이를 '생리'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원인으로 자궁난소의 생리조절기능이 약해질 경우 배출되어야 할 생리혈의 일부가 자궁내에 정체되고 이러한 원인이 다양한 자궁난소질환으로 발전하고 악화되게 됩니다. 그 중 자궁내막증은 정체된 생리혈의 일부가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 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난소혹을 형성하거나 주변장기와 유착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후 매달 생리가 이루어지면서 자궁내막이 증식한 뒤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아 난소 혹은 점차 커지고 골반과 복강내에 유착도 심해지면서 생리통을 비롯해 골반통, 배란통, 배뇨배변통, 성교통 등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역류된 생리혈의 일부가 난소에 혹을 형성할 경우 난소에서의 배란에 장애를 초래하게 되고 나팔관에 유착될 경우 나팔관을 막아 임신과정 중 수정에 장애를 초래하면서 가임기여성들에게는 난임과 불임의 원인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난임과 불임 진단을 받거나 치료하는 여성들 중 30-40%가 자궁내막증을 지니고 있습니다.

즉 자궁내막증을 생리를 하는 과정에 발생하며 생리를 매달 하면서 점차 진행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양방에서는 자궁내막증진단 후 일정기간 경과를 지켜보게 되며 혹이 점차 커져 6-7cm이상이거나 생리통을 비롯해 관련통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될 경우 혹의 진행이 빠른 경우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 다시 생리를 시작하게되면 다시 재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정기간(자궁내막증 진행정도와 단계에 따라 호르몬주사 3-6개월 이후 호르몬제복용) 난소기능을 억제하거나 폐경과 유사한 상태를 만들게 됩니다.

상담자의 여자친구분 경우는 이러한 호르몬치과정중에도 재발되어 혹이 진행되었으며 난소혹과 난소의 유착이 심해 수술도 쉽지 않은 상황이니 급한 대로 다시 3개월 생리를 억제해 폐경상태를 만든것일뿐 자궁내막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졌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임신하는 것이 제일 좋다하지만 이러한 자궁난소상황에서는 임신도 쉽지 않고 설사 임신이 되었다해도 유지에 어려움으로 유산가능성도 높습니다.

여성에게 있어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생리를 하는 여성 모두가 자궁내막증을 비롯한 자궁질환이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게 될 경우 자궁질환의 발병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설사 수술을 했더라도 이후 자궁난소건강이 회복된다면 재발가능성이 낮고 원하는 시기에 임신도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생리자체를 막아 진행을 막으며 난소를 비롯한 몸을 노화시킬 것이 아니라 시간을 갖고 자궁과 난소를 비롯해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이 회복되어 스스로가 건강하고 규칙적으로 생리를 배출하고 조절해 감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현재의 혹을 유지하고도 건강한 생리 임신 등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하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한방치료 원리이며 이렇게 자궁난소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한방치료가 돕게 됩니다.

치료는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개개인의 자궁난소건강상황과 오장육부 건강, 체질, 성격, 평소 식생활 등을 자세히 살펴 드시는 내복약으로 진행하게 되며 일주일에 1-2회 침과 뜸 죄훈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치료시작시점은 갱년기와 폐경증상 등이 없다면 호르몬약효가 떨어지는 3개월이후지만 호르몬치료과정 중 갱년기와 폐경증상으로 힘들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다면 지금부터 가능하십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난소건강은 임신뿐 아니라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혈액순환과 전신의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회복을 위해 적극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랍니다.

치료비용을 비롯해 좀 더 궁금하신 사항은 비공개상담란이나 직접 전화로 문의 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