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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 작성일20-11-19 12:41 조회3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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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6살이고, 2019년 자궁내막증과 선근증 진단을 받고 유착된 장기들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고 6개월동안 호르몬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원하는 임신을 하여 벌써 9주인데.. 약혼자와 파혼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때문에 다시 합쳐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유산을 하면 선근증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요?
수술후에도 선근증때문에 자궁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고 하시던데.. 물론 아직은 문제될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요..
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아이때문에 갈등을 감수하고 결혼을 해야하는지,
제가 앞으로 다시 임신을 할 수 있을까요?

부모님께 말씀 못 드리고 하루하루 걱정과 고민에 잠이 오지 않습니다

원장님께 조언 부탁드려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원하시는 임신을 하셨는데 갑자가 파혼을 하게됨으로 유산을 고민하고 계시다니 스스로의 건강과 이이를 위해 좀 더 신중한 결정을 하셔야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대부분 자궁선근종이나 자궁내막증이 있을 경우 정상자궁에 비해서 임신률이 저하되고 임신을 하더라도 태반이 완성되는 초기 3개월내에 유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임신유지과정이라 하더라도 현재 9주면 앞으로 한 달 정도는 안태를 위해서 노력하고 조심해야하는 시기입니다.

만일 부득이하게 유산이 되거나 유산을 하시게 될 경우라도 수술후 충분한기간(개인차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2-3개월)동안 조리와 회복을 위해 치료와 노력을 하셔야 하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자궁건강이 개선될 경우 자궁선근종의 악화와 진행을 막을 수 있고, 다음임신을 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자궁선근종과 자궁내막증의 진행상황과 그로 인한 생리상의 문제 및 연관증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자궁건강정도를 가늠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자궁선근종과 자궁내막증은 오랜시간 자궁난소 생리조절기능약화로 인해서 자궁내막을 비롯한 자궁내 어혈과 노폐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거나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발병하고 악화됩니다. 그러므로 수술후라도 발병원인과 환경을 개선해 자궁내혈액순환을 돕고 정상적인 생리혈의 배출을 위한 치료와 회복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러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매달 생리를 하면서 동일한 상황과 환경으로 인해 재발과 진행의 악순환을 겪게 됩니다. 

아무쪼록 신중한 결정을 하시기를 권하며 만일 불가피한 결정을 하게되실 경우라도 반드시 조리와 회복을 위한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자궁난소건강을 도모해 가시기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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